최영일 순창군수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최 군수는 특별감사 실시와 관련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를 위한 계약자 선정에 있어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계약업체를 선정 중인데, 계약자 선정 과정에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 관련 등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시를 받은 순창군 감사부서는 이번 특별 감사를 통해 협상에 의한 계약 시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점 배점방식,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과정, 기타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 즉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관계자는 “전시물 제작 설치와 관련해 협상에 의한 계약에 따른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전반적인 계약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3월 18일 입찰공고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내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건립에 따른 내부의 전시물 제작설치 등 22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계약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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