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초 6학년 4반 담임‧학생들 특별 초대
“다시 태어난다면 시장을 다시 하고 싶으세요?”
한 초등학생의 질문에 강임준 시장이 “다시는 안하고 싶은데”라고 답하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28일 오전 군산시장실에는 모처럼 쌓인 업무 대신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군산시가 이날 시청으로 특별 손님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교사와 학생들.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군산시 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한 것이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담임교사와 학생 26명은 시장실을 비롯해 시의회 본회의장 등 청사를 견학하며 시정 및 의정의 생동감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산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현장 화면을 직접 보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전파체계 및 대처 방안 등에 확인했다.
학생들은 평소 겪어보지 못했던 행정의 다양한 모습들을 눈에 담으며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시장실을 찾은 이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며, 기념 촬영 등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평소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시장님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되고, 수많은 CCTV 현장 화면을 통해 군산시내 곳곳을 볼 수 있어 매우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한 담임교사 역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직원들을 응원해준 진포초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청사 견학이 학생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미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목적의식이 없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본인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끝까지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하면 행복하고 성취감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진포초 6학년 4반 학생들은 내달 28일 개최되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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