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65세 이상 익산시민, 대상포진 무료 접종

오임선·박철원 익산시의원 공동 발의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기존 수급자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

image
박철원 익산시의원
image
오임선 익산시의원

익산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이 65세 이상 시민까지 확대된다.

20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오임선·박철원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익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개정안은 기존 지원 대상 조건을 완화해 보다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 혜택을 받도록 함으로써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기존 조례는 지원 대상을 ‘1년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로 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를 완화해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1회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내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령자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중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오임선·박철원 의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65세 이상 시민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고령층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병 및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건강한 노후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장수장수군, 개청 이래 첫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급’ 달성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대수술…내년 새 기준 적용

정읍정읍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정치일반‘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예타 통과…전북, 수소경제 선도 기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