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쉼이 있는 익산 여행 콘셉트 ‘통했다’

올해 익산 관광객 500만 명 돌파…전년 대비 67% 증가
관광객 1000만 시대 목표로 명품 관광 도시 조성 박차

image
천년사랑 익산사랑 열차 여행 상품을 통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석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image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을 통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한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올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 수가 12월 기준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0만 명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쉼이 있는 익산 여행’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관광 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에 주목,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 여행’ 등이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치유 성지 순례 관광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입소문을 타고 예약 조기 마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참여까지 이어졌다.

철도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 열차를 운영하고, 철도 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 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image
별밤 익산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백제문화체험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image
9경 3락 익산 여행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역사·문화 관광 도시를 조성하는데도 힘썼다.

특히 서동축제, 익산 문화유산 야행,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 참여해 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살아 있는 익산을 홍보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을 통해 500만 관광 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