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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동무왕기 전국특공무술대회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특공무술중앙회가 주최하고 익산시특공무술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450여 명의 선수들이 사격과 투검, 격파 등 7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익산시는 특공무술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특공무술을 창시한 장수옥 대한특공무술협회 총재가 1968년 송학동에 도장을 개설해 많은 후진을 양성했고 1978년 청와대에서 시범을 선보이며 특공무술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됐다.

이후 국방무술로 채택돼 현재 청와대, 경찰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보급됐다.

정헌율 시장은 “특공무술의 발원지인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특공무술대회가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에 대한볼링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볼링대회(7월 11~13일), 백제왕도 익산 전국생활체육유도대회(8월 1~3일)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를 연이어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