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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축제, 전북도 대표축제 최우수 축제 선정…3년 연속 쾌거

순창장류축제가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우수축제라는 영예를 안았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2024년도 축제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 발전형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 축제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30% 감소시켰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사 배치와 전기셔틀차량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주력했다. 또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장문화학교는 명인, 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도전 다함께 장류 만들자’,‘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중 평상시 대비 인구 유입이 112.8%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3,167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은 순창군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올해는 장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맞춰 장류의 고장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02 13:30

전지훈련은 역시 익산… 익산시, 스포츠 중심지 우뚝

익산시가 탄탄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펜싱,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익산에서 진행된다. 우선 오는 4일부터 21일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투척) 전지훈련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해 청소년과 꿈나무 선수까지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익산시청 소속 김민지·장영민 선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육상(투척) 전지훈련이 2022년 동계 훈련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육상 공인 1종 종합운동장과 국민체력인증센터 등 시설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부터 14일간 열리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 전지훈련에는 감독과 30여 명의 선수가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중국 산둥성 펜싱 팀도 동참해 상호 실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유도와 태권도 등 신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도 이뤄냈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 훈련에는 선수단 55명뿐만 아니라 용인시청 등 다른 지역의 선수단 1000여 명이 동참하고, 태권도 선수단은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가 스포츠 명품 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노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지훈련 팀 유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목별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02 12:49

익산 왕궁 ‘대형 정원 테마파크’ 본격화되나

한센인 정착촌으로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익산 왕궁 축산단지에 대형 정원 테마파크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콘월 폐광지역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의 모델이 된 에덴 프로젝트를 통해 왕궁면 일대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는 구상에 현장 답사를 다녀간 영국 에덴 프로젝트 팀이 사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와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계획 수립 2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일주일 일정으로 익산을 찾은 영국 에덴 프로젝트 팀 소속 전문가 3명은 직접 왕궁면 일대를 둘러봤고 이를 토대로 사업 예정지에 대한 평가와 콘셉트 초안이 담긴 보고서를 최근 시에 보내왔다. 이들은 왕궁 자연 훼손 지역에 대한 익산시의 복원 의지와 지역이 품은 역사적 특이성에 주목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 동식물 서식처 보호·확대, 훼손된 지역에 대한 복원 방향성과 목적성 등이 에덴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계절마다 풍경을 달리하며 성장하는 ‘살아 숨 쉬는 온실’을 건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국에서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날’이라는 비전과 함께 왕궁의 생태 환경을 세계적인 생태 복원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숲과 야생, 웰빙 정원, 마켓 등 4개의 공간으로 선보일 차별화된 프로그램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에 진행된 프로젝트의 돔 형태 온실에서 탈피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형태를 구상 중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익산에 에덴 프로젝트가 도입되면 학술과 관광 등 세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직 아이디어 공유 차원의 초기 단계지만 익산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하다”며 “앞으로 남은 현실화 단계가 쉽지 않겠지만, 세계인이 주목하는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드는 걸음으로 생각하고 한 발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에덴 프로젝트는 콘월 지방의 폐광산을 세계 최대 온실 정원으로 복원하는데 성공한 생태 복원 모범 사례로, 현재 중국 칭다오(청도)에서 두 번째 에덴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02 12:37

군산시, 2024년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 업체 표창

군산시는 최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2024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사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선정은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70%)과 신규채용자 중 군산시민 채용률 (30%) 합산 결과 배점 합계 상위 4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가족친화기업에 해당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지씨에스 주식회사(대표 황연환) △삼일(주)(대표 전성진) △주식회사 효성중전기(대표 양동호) △(주)중일(대표 전현석)이다. 시는 이들 4개 사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군산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차보전금리 1%를 추가 보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한 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운영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기업 대표님과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 창출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2 11:23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재개⋯1월에만 500억 푼다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이 오는 6일부터 재개된다. 전주시는 2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에만 전주사랑상품권 500억 원을 긴급 수혈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발행 규모는 2000억 원이다. 전주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충전) 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200만 원이다. 이달에는 1인당 구매 한도를 기존의 두 배인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시는 올해 계획된 발행 규모 2000억 원 가운데 135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발행할 계획 이다. 올해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 발행 규모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전주사랑상품권 가입자는 지난 2020년 11월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총 34만 2000여 명이다. 가맹점은 2만 9000여 곳에 이른다. 전주사랑상품권 이용자와 가맹점은 캐시백을 기부하거나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며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지난해 기부된 액수는 총 4250만 원(누적 1억 9500만 원)이다. 기부금은 시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사업 등에 쓰인다. 이영숙 시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소비 위축, 정국 불안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 전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카드 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준다.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1.02 10:35

[새해특집]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 '정진'

군산시가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화합동진(和合同進)으로 ‘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1조 2000억 원의 국가 예산을 발판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민생을 튼튼히 되살리는데 온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다시는 지방소멸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부시장 직속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해 5대 전년략 17개 중점과제 97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시정역량을 모은데 힘썼다. 또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를 활성화하고 전북 최초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한 결과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동반성장을 이끌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군산문화재단 출범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 확대 및 문화에 관광을 입힌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융복합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가스안전관리’분야 최우수상 등 총 21개 분야의 크고 작은 수상 경력으로 군산시의 행정역량이 대외적으로 빛을 발했다. 비상시국에 민생경제 회복 총력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월 초 원포인트 추경으로 총 5개 사업에 2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1000억원 확대 △군산사랑상품권 캐시백 10%, 월 최대 2만원 적립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임대료 30만원 지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한도 확대 30만원→50만원 △소상공인 융자지원 규모 확대 125억원→250억원 및 융자금 이자 지원율 확대 3%→5%이다. 특히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위해 발행액 3000억원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월 구매 한도 40만 원을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상황 종료 시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물가 상시 모니터링, 상하수도료와 쓰레기봉투 등 군산시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2025년도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로 격변의 한해가 예고되고 있지만, 전례 없는 도전과 기회도 있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특례와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적극 활용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신산업 및 K문화관광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꼭 이루어내야 할 8가지 핵심 시정 추진해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으뜸 도시이다.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출생에서 교육, 취업과 창업 그리고 청년지원, 정주의 선순환 등 지역과 대학의 혁신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늘봄센터, 수영장 등 생활SOC를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시키기로 했다. 둘째, 미래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다. 시는 신산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군산새만금미래성장센터,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등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가정과 기업에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이다. 시는 새만금을 이끌어가는 도시답게 시장 직속의 새만금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하고 선점하는 한편,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 포트(ONE-PORT) 전략과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를 조성하기로 했다. 넷째, 미래 농수산업 혁신 주도이다. 시는 전략 원예작목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김 육상양식 개발로 미래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다섯째, 로컬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골목경제 살리기다. 시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군산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고 배달의명수, 안심물가제 등을 통해 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해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여섯째, 군산다운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이다. 시는 고군산 해양관광에서 원도심 근대문화관광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뿐 아니라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개장하고 월명산전망대를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꽁당보리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수제맥주 축제’와 ‘군산야행’을, 가을에는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에 이어 ‘짬뽕축제’까지 사계절 익사이팅한 축제를 펼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온기를 더하기로 했다. 일곱째, 재난재해 제로도시 달성이다. 시는 도심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유출 저감, 재해위험 개선, 풍수해생활권 정비 등 빈틈없는 예방사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적극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단 거점별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구축과 화학사고 예방시스템 가동으로 사전 예방적이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시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시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힐링도시이다. 시는 도심 폐철도 자원을 활용한 ‘철길숲’을 개방해 시민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연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 신속하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해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밝은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의 강한 결속을 바탕으로,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차고 밝은‘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7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고창군수] 전·현직 리턴매치 성사 여부 이목 집중

오는 2026년 실시되는 고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독주 속에 심덕섭 현 고창군수가 2025년 노을대교 착공과 삼성전자 대기업 유치, 용평리조트 부지 매도 완료, 명사십리 해양 개발사업 등의 굵직굵직한 호재로 군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현재까지 단체장 선거에 ‘절대 강자’ 후보군이 없는 가운데, 유기상 전 고창군수의 출마 여부가 지역 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 전 군수가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기상 전 군수는 “현 고창군수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면 묵묵히 박수 치며 후원할 것이고, 포용력이 부족해 고창을 분열시킨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현 군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여지를 남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고창군수 후보군으로는 정원환, 오교만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모두 공식적으로는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지역 정가의 움직임을 관망 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정치적 존재감과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유기상 전 군수가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그의 결정이 지역 정치 지형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전국적으로 새로운 정치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기상 전 군수와의 연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유 전 군수가 이러한 흐름을 타고 고창 정치 지형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더불어민주당 독주 체제가 유지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 지역 민심과 정치적 변수들이 복잡하게 얽힌 것처럼 보이나 고창의 선거판도는 심덕섭 현 고창군수가 굳건한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01 17:54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무주군수] 민주 경선 리그뿐…'인물 가뭄' 우려

1년 반 후로 다가서고 있는 2026 지방선거에서 무주군수 선거판은 심각한 ‘인물의 가뭄’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자칫 본선 없는 ‘민주당내 경선,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초유의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입지자들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 풀어 말하면 민주당 후보 말고는 군수 선거에 나설 사람이 없다는 것. 아직은 선거 기일이 1년 이상 남아 있기에 그 안에 일어날 수 있는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취재를 끝낸 12일 현재까지는 민주당 내 4명의 입지자를 빼곤 자천이든 타천이든 출마의사를 밝히는 이가 아무도 없다. 아무리 ‘인구절벽’이라는 지역의 위기라고는 하나 ‘인물의 부재’라는 부끄러운 지역 상을 단면적으로 비춰주고 있다. 지난 2018년 지선을 통해 무소속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무주군청 입성’에 성공한 황인홍 현 군수가 2022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임기 중간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임기 중인 황 군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3선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경선참여’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유송열, 윤정훈, 황의탁(이상은 가나다 순), 세 사람이다. 2002년 무주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유송열 현 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은 “무주군의 중심인 무주읍 출신 단체장 후보가 없음에 개탄한다”면서 “무주읍민의 자존심을 찾자”며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윤정훈 현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원은 얼마 전 병원 입원으로 불거졌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차근차근 경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22 지선에서 민주당 본선주자로 나서 황인홍 현 군수와 맞대결을 펼쳐 분패한 바 있는 황의탁 전 도의원은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다시 도전하고자 한다”며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칫 본 선거 없이 ‘민주당 내 경선’ 만으로도 끝날 수 있는 2026 지방선거 무주군수 선거, ‘인물의 부재’ 속에서 ‘흥행 부족, 실패’이라는 우려까지 따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1.01 17:54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군산시장] 후보 난립 속 현직 3선 도전 '관심'

차기 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 후보 난립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핵심은 강임준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다. 강 시장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지 않지만 지역 정가에선 출마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 총선 당시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채이배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역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강임준 시장과 채이배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가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먼저 그 동안 시장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시의원들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강태창‧문승우‧박정희 전북자치도의회 도의원과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일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성옥 전 시의원과 진희완 전 시의회 의장, 이성일 전 도의원, 황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주현 전 전북지방조달청장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벌써부터 각종 모임이나 단체‧행사 등을 통해 이름 알리기 및 기반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지역 상황에서 벌써부터 민주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과 함께 향후 시장 선거 분위기가 과열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2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정읍시장] 감소된 현역 프리미엄…경선 '안갯속'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후보군으로 이학수 현 정읍시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무소속 후보로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거론된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8기 시장 취임초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받았지만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갖게되었다. 오랜 재판으로 지역 사회 선거 후휴증과 갈등이 지속되며 감소된 현역 프리미엄 효과를 어떻게 반등 시키느냐에 따라 민주당 경선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지난 20여년간 정읍농협을 자산1조원 조합으로 이끌면서 농협중앙회장 출마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농협 조합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조직력과 지지세를 형성하며 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장기철 지회장은 지난18대, 19대 국회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하며 지역 정치권을 떠났다가 시장선거 출마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선거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대중 전 재선 도의원은 전북도청 직원들로부터 정치력 있는 똑똑한 도의원으로 평가 받았다. 당시 정읍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역할을 하며 얻은 신뢰를 기반으로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지난선거에서 낙선하며 무소속 후보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지지세력을 관리하며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지난 선거이후 정읍시장 공직선거법 재판의 중심에 자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약점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01 17:52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부안군수] 지역 기반 인사들 얼굴 알리기 분주

2026년 6·3 지방선거 부안군수 출마가 거론되는 사람은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전북자치도 도의원, 김양원 전북자치도의회 전 사무처장, 김성수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 5명이다. 권익현 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선거 때 측근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되면서 상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재선에 성공했다. ‘음으로 양으로’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 박병래 의장은 과거 정균환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재선 군의원으로, 9대 의회에 입성한 후 조직력을 강화하며 단체장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정기 의원은 군의회를 거쳐 곧바로 도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군민들과 저인망식으로 소통, 민원 해결사 이미지를 구축하며 표밭갈이 행보를 이어왔다. 주산면이 고향인 김양원 전 도의회 사무처장은 2년 전부터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각종 행사장 방문 행보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수 전 의장은 2022년 단체장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했지만 낙선한 인물로,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권익현(61년생, 전북대 졸업, 도의원, 부안군수) △박병래(65년생, 원광대 졸업, 군의원,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68년생, 우석대 졸업, 군의원, 전북자치도의원) △김양원(65년생, 고려대 졸업, 군산시 부시장, 전북자치도의회 사무처장) △김성수(61년생, 전북대 대학원 졸업, 전 부안군의회 의장, 조국혁신당 전북도장 부위원장)

  • 부안
  • 홍석현
  • 2025.01.01 17:51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남원시장] 후보군 '윤곽'…물밑 표심 공략 활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원시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경식 현 시장과 강동원 전 국회의원,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양충모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오철기 (사)전북시민참여포럼 공동대표, 이정린 전북도의원 등이다. 최경식 시장(59)은 전북대 남원글로컬대학 설립과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확정,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선정,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239건·5726억원) 등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강동원 전 국회의원(71)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최경식 시장에 패했지만, 이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남원 지역 민생을 챙기며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60)은 30여년 간의 보건복지부 관료 경력을 토대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정책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물망에 올랐다. 양충모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61)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지역 정가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철기 공동대표(55)는 전 전북대학교 총 동문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지역 내 현안 사업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린 전북도의원(58)은 남원시의원 재선, 전북도의원 재선,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오랜기간 기초·광역의회에서 쌓은 의정 경력으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1.01 17:51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익산시장] 현직 연임 제한…무주공산 쟁탈전 '후끈'

차기 익산시장 선거는 현 정헌율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 상태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은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수흥 전 국회의원, 박종완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8명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재입성한 김대중 도의원은 진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출마가 예상된다. 김수흥 전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한동안 두문불출하다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박종완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 주자로 출마가 유력시된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익산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줄곧 밝혀 온 심보균 이사장은 연말을 전후해 향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 주자로 출마 예정인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은 익산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각오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지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권토중래의 각오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젊고 유능한 행정 관료라는 평가 속에서 출마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정호 사장 역시 지난 지선 이후 익산시장 재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치비며, 틈나는 대로 익산을 찾아 민심을 다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01 17:51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위해 군산~말도 항로 조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군산~말도 항로를 장자도~말도 항로로 조정해 운항한다. 기존 군산-말도 항로는 군산에서 출발해 중간 기항지인 고군산군도(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를 운항하고 종착지인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항로이다. 하지만 운항 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되고 있고, 승선 인원도 118명에 불과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발지 변경 여론이 요구돼왔다. 더욱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이 완공될 경우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은 물론 주민 민원 발생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최근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군산카훼리호 운항 간담회를 열고 기존 출발지를 군산에서 장자도로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이와함께 국가 보조항로 위탁관리용역 안정화를 위해 기존 수탁업체와의 연장계약도 완료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항로 조정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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