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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농림부 실장, 고창군 한우농가 방문...“저탄소 한우 생산 총력”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12일 고창군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를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기술·판매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수진 실장은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 등과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찾았다. 중우축산은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한우) 농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사육한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 개량과 사양방식 등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특히 저탄소 인증 한우는 출하까지 평균 23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일반 한우 농가(평균31개월) 보다 무려 8개월이나 사육기간을 줄이면서 메탄가스를 줄이고, 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수 개체 선발로 1+B등급 이상 출현율이 86% 이상으로 전국 평균 55%보다 고급육 출현율도 매우 높다. 박수진 실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육 기간 단축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 등을 청취하며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한우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3 15:39

무주반딧불농특산물, 베트남서 러브콜 쇄도

무주산 반딧불농특산물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반딧불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재영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주반딧불농산물인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판매처 확보 여부를 타진했다. 농산물 수입업체 An Minh(대표 타이)과 무역업체인 ㈜에버굿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노이의 대표적인 농산물 대형마트 F5 FRUIT SHOP 과 Top Market를 방문하여 수출 동향을 파악 및 판촉 행사 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폴 등지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 등 국외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베트남은 2021년부터 무주샤인머스캣 수출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에는 수출 100톤 판매액 9억 원을 다ㄹ성해 예상 전년 물량 대비 291% 증가할 전망이다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사업의 10대 전략 품목인 무주샤인머스캣의 생산농가는 35ha규모에 130여 농가로 설천면과 안성면 등이 주산지로 과원들 대부분 해발 350~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평균 온도는 14℃ 안팎, 일교차도 평균 15℃로 아주 커 무주샤인머스캣의 높은 당도와 우수한 과육으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재영 무주부군수는 “베트남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 7년간 각인된 반딧불 브랜드가 현지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다”라며 “이번에도 무주샤인머스캣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 그리고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손색없는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12 18:24

"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통했다"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완주군이 성과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2일 상관리조트에서 지역관광협의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해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주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했다. 완주군이 올해 중점 추진한 사업은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사업.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완주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완주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방문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은 내년에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8:24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눈길'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과 지역 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유휴 시설인 폐양조장을 귀촌 청년들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커뮤니티 앵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폐양조장의 재생 과정을 스토리화해 MBC와 협력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김제시만의 독특한 로컬 생태계를 알리는 데 주력한 것이다. 특히 김제시 폐양조장 로컬 재생 프로젝트는 현재 MBC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방송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인구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우수한 대응 방안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89개의 인구감소지역과 18개의 관심지역,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주거·교통 △노인·의료·보육·교육·저출생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이번에 산업·일자리 분야에 제출한 '활기 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2 18:23

전북자치도·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한뜻’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발전을 이끌 전시컨벤션센터를 함께 짓고 운영해 가기로 했다. 시와 전북자치도는 12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재정지원 방안 등 시·도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 강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정지원 방안 △행정절차 지원 △전북 MICE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북자치도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자치도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전주가 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인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전시컨벤션센터가 전주만의 시설이 아닌 전북자치도의 시설로서 함께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만㎡에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 1만㎡규모의 다목적광장도 조성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전시컨벤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2 18:21

“빨간 안경 끼고 파란 하늘을 빨갛다고 우기는 조배숙”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한 익산 지역사회 비난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연일 항의 방문과 성명 및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고, 문자 메시지 쇄도는 물론 익산 사무실 앞 근조화환까지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2일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고 “익산 출신 5선의 조배숙 의원이 탄핵 무산에 이어 내란 옹호 발언까지 하면서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면서 “파란 하늘을 빨간색 안경을 끼고 빨간 하늘이라고 우기는 것으로, 정신착란이 아니고서는 용납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란을 옹호한 조배숙은 민주시민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면서 “조 의원은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마지막 소임으로 탄핵에 동참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삼권분립은 어디에 있느냐며 국회에 군인을 보낸 대통령은 내란범이라고 주장하는 초등학생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는 20대 청년 등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통령에 의해서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지만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를 멈춰 세우는 방법이 탄핵밖에 없는 것처럼 국민이 아니라 자기의 영달과 안위만을 생각하며 정치를 하는 조배숙 의원의 망발을 멈춰 세우는 방법은 국민의힘 해산뿐이기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그 길에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연설회 이후에는 건물 안 사무실 앞에 근조리본과 피켓을 붙이고 국화를 놓고 재차 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같은 날 더민주익산혁신회의는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탄핵안 표결 참여 호소문을 발표했다. 익산혁신회의는 이를 통해 “조배숙 의원은 호남의 대표하기 위해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자청했던 목적대로 호남 민심을 반영해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면서 “앞둔 투표에 참여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경우에는 폭도 윤석열의 부역자가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 행복과 자유를 박탈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던 파렴치한 행보의 비열한 부역자 조배숙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2 17:11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2조 1585억 원 확보…올해보다 568억 원 늘어

전주시는 2025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보다 568억 원이 늘어난 2조 158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시는 2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광역·도시 분야 4893억 원 △경제·산업 분야 6462억 원△문화·관광 분야 1397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8832억 원 등이다. 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전주천(국가하천 승격구간) 정비 등 대규모 사업과 만경강~백석제 생태타방로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정원도시 조성, 2025 전주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옛 금암고등학교 일원 조시재생 등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계속사업으로 전주역사 개선, 기린대로 BRT 구축,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시는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각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리 개발을 통해 사업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세종사업소를 활용한 예산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국가예산 확보는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정부 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2 17:03

관광객 대박난 임실N치즈축제, 내년엔 5일간 열린다

임실군이 2025년 임실N치즈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는 지난 11일 심민 군수와 대행사, 정책연구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0월에 마친 2024 임실N치즈축제 개최 결과와 함께 정책연구 용역사의 용역 결과를 청취했다. 또 제전위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통해 내년 임실N치즈축제를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내년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대행사 선정 등 세부 실행계획을 조속히 추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안전하고 즐거운 문화관광•산업형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10회 째로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으로 58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 임실N치즈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유제품 20% 할인 판매를 비롯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집중 홍보, 맛 좋은 암소 한우고기 판매 등으로 이 기간에 2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 프로그램도 임실읍 일원까지 확장해 방문객을 유치, 주민의 소득 향상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 후에도 치즈테마파크의 천만송이 국화와 유럽형 장미원, 이국적 풍경의 야간 경관 등은 관광객들을 꾸준히 불러 들였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지난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찾아주셨다”며 “내년에도 임실만의 매력을 선사하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2 15:57

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성공적인 분양 위한 ‘첫 걸음’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2일 부동산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분양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수변도시의 안정적인 분양 흐름을 유도하고, ‘첫 분양’ 상품과 1공구 분양전략에 대한 사업설명 및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참석한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새만금형 토지공급방식, 부동산 시장 동향, 투자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계획인구 약 4만명의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지뿐만 아니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외국 교육기관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상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변도시만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한 기업 수요에 따라 통합개발계획 변경 중이며, 인허가 승인이 후 1단계 토지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첨단 도시공간과 수변친화적 환경을 갖춘 미래형 거주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첫 분양’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2 15:14

국내 산출 천연 보석의 가치 선보인다

익산 보석박물관이 오는 24일부터 국내 산출 천연 보석을 선보인다. 천연 보석은 40여 년 동안 보석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강윤기 수집가와 이제완 보석가공인이 기증한 것으로, 전시회를 통해 원석부터 가공, 완성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강 수집가의 기증 보석은 ㈜한미보석감정원의 감별 결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채굴된 사문석 12점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채굴된 연옥 12점 등 총 22점이다. 이 보석가공인은 22점의 원석을 연마해 연옥 18점과 사문석 18점 등 총 36점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작품 제작은 (재)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의 후원과 이 보석가공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연마된 작품은 보석박물관에서 전시·교육·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통 미감이 담긴 초승달형의 곡옥과 구형의 환옥, 타원형의 대추옥 등으로 재현됐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석박물관(063-859-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 수집가는 “40여 년 동안 보석을 연구하면서 대한민국 보석이 갖고 있는 높은 수준의 문화·연구적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보석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제는 채굴이 중단된 사문석과 국내 산출 보석 중 하나인 연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 보석가공인은 “보석은 다루기 힘든 물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천 번의 연마를 통해 보석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은 값지고 보람된 순간”이라며 “원석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완성품에 담긴 노력의 가치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2 14:53

부안군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12일 열린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31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마지막날인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5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미진사업과 부적정업무 등 165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였으며, 2025년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8090억 원에 대해 부서별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반려동물 해변놀이터 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석 국외여비 등 30개 사업에 대해 49억 원을 삭감·수정 의결했다. 한편, 제4차 본회의에서 김원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쟁력의 새로운 척도는 생활인구”임을 강조하며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마련 등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박병래 의장은“이번 회기는 한 해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의였다”며 “예산과 정책의 세부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훼손되고 선열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은 현 시국에 부안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여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12 14:50

'한국 장담그기' 유네스코 등재… 순창서 전통의 맥 잇는다

한국의 장 담그기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장류의 고장’ 순창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순창은 전통 장류 문화의 1번지로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순창은 오랜 시간 동안 발효 음식을 중심으로 한 전통 문화를 지켜온 고장으로,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가 그 상징적 장소며 매년 다양한 장류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순창 장담그는 날’행사는 도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4월 열린 '순창 장담그는 날' 행사 역시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 장담그기 체험,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306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군은 매년 전통장 문화학교를 통해 고추장민속마을내 명인·기능인들과 함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장 담그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00여명이 참여해 장류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외국인 잼버리 참가자도 포함되어 국제적으로 발효 문화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순창이 발효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발효테마파크 내 시설을 통해 과학적 접근으로 장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한국의 발효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라며“순창은 이를 통해 전통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12 14:45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 도전한다

완주군이 유니세프(UNICEF)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 갱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하는 지방정부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4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정책적 성과를 인정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2020년 상위인증을 획득했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상위인증을 연장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상위인증 갱신을 위해 2024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아동·청소년 행복지표 개발 및 실태조사, 아동친화도시 100인 오픈포럼 운영, 아동·관계자 심층인터뷰(FGI) 등을 진행하고 ‘2025~2028 완주군 아동친화도시(3.0)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아동친화도시의 정책적 역량을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청소년 정책분석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최우수상(3년 연속) 등을 수상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난 8년 동안 중앙부처로부터 15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4:43

장수군, 다섯째 출산 다둥이 가정 출산·양육 혜택 제공

인구소멸 초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장수군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순기·김시은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9일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다둥이 아빠 김순기 씨를 군청으로 초청해 축하문을 전달하고 군의 출산·양육 관련 혜택을 안내하고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다섯째를 출산한 김 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200만 원을 분할 지급하고 첫만남 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 △부모급여 △아동수당 △육아용품 무료대여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순기 씨는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군의 지원을 비롯해 지역에서도 많은 도움이 이어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장수군에 다섯째 아이 탄생은 지역의 축복이자 경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2 13:54

(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 장수군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개최

(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민호)가 10일 2024년 장수군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도센터 고영호 이사장, NH농협 김준오 군지부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 이웃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을 나눠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수가야고고장구 별빛봉사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의 1년 동안 활동을 담은 봉사활동 동영상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센터 시상식에서 단체자원봉사왕-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지회장 빈중욱)와 개인자원봉사왕-장수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맹순), 청소년자원봉사왕-장수중(김주희), 최우수상-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회장 이화림) 등 단체와 개인에게 12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아나바다행복나눔장터 운영 기부금과 행복한 가게 운영 수익금 200여만 원을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전달하는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민호 이사장은 “대한민국 온기나눔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 슬로건처럼 올 한해는 대한민국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으로 자원봉사자들에 따듯한 손길이 전국으로 뻗어 나가 세상의 희망이 된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와 나눔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더불어 살아가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2 13:22

진안군의회, “집행부 예산편성, 해마다 과잉·편중적…개선해야”

진안군 예산안이 매년 과잉·편중적으로 편성되어 수백억 원의 순세계잉여금(불용액)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진안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예결특위 회의를 마치면서, 김병하 부군수를 의회에 출석시킨 후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그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를 주도한 위원은 이명진 군의원이었다. 전춘성 군수 대신 출석한 김병하 부군수를 상대로 이 의원은 10여 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진안군 예산을 결산해 보면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순세계잉여금’(순수한 불용액)이 발생하는데, 정작 필요한 분야에는 예산이 전혀 세워지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본예산은 5430억 원인데 순세계잉여금이 542억 원에 달하며, 올해 본예산은 5623억 원이고 순세계잉여금 예상액은 약 612억 원”이라며 “본예산의 약 10%가 불용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많은 예산이 미집행되는 상황에서 기간제 근로자의 점심 급식비는 고작 4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정규직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분들인데 4000원 지원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8000원을 지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예산 증액은 약 1억 80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편성 시 공직 근로자나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문화 가족 여성들의 모국 방문 지원비가 너무 적게 편성되어 있어 모든 다문화 가족이 지원을 받기까지 20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사 처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봉급이 10호봉으로 제한돼 있을 뿐만 아니라 명절수당도 없어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동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자를 위한 복지는 수백억 원의 불용액을 활용하거나 고액이 드는 교량 건설을 중단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이 방만하게 지원되고 있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회단체 행사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병하 부군수는 “약자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의원님의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손동규 위원장은 “부군수가 바뀌어도 오늘 지적한 사항이 잘 승계돼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인수인계하라”며, “군의회는 예산 편성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예산 삭감 권한만 갖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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