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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개 국립공원 한자리...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 1일 개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암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에 전국 23개 국립공원이 참가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영암군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전라남도, 국립공원공단이 후원한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국립공원 전시관 △23개 국립공원 홍보·체험 부스 △명품마을 특산품 판매 △국립공원 안전교실 △이동식 탐방안내소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국립공원 전시관에서는 '한 눈에 보는 국립공원‘ 등 7가지 주제로 전시가 마련돼 대한민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또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23개 국립공원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역 생태계 캐릭터를 활용한 손수건 도장 찍기와 반달이와 사진 촬영 체험을 통해 지리산의 매력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공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의 동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10.28 11:21

토사매몰 수심악화로 환적자동차 물량 격감

토사매몰로 인한 수심악화로 주력 화물인 환적자동차의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군산항이 직격탄을 맞았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38만톤의 95%인 1655만6000톤으로 82만4000톤이 감소했다. 이는 차량및 부품의 수출입 물량이 313만1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7%인 115만5000톤이 줄어들면서 군산항의 물동량 감소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9개월 동안 34만7800대를 수출했지만 올해는 25만1000대로 격감했다. 지난 장마때 폭우로 인한 토사 매몰로 군산항의 수심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면서 자동차 선사들이 군산항의 기항을 기피하거나 취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군산항의 수출입 물량은 1370만3000톤으로 지난해의 93% 수준에 그쳤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 군산항 수출입화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화물인 환적 자동차가 크게 줄면서 군산항의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였다"면서 " 항만 발전을 위해 땜질식 준설이 아닌 근본적인 준설 대책 추진이 요청된다" 고 말했다. 군산항의 처리화물별로는 양곡이 65%인 29만3000톤, 목재및 목탄이 80%인 36만5000톤이 늘어나는 등 크게 증가한 반면 슬래그와 고철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격감했다. 군산항의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외항선의 입항 선박도 지난해 1436척의 96%인 1377척에 불과했다. 반면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2만2390TEU로 42%, 국제여객부두에서 4만3643TEU로 19%가 각각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5만2281TEU에 비해 26%나 늘어난 6만6033TEU에 달했다. 대중국 교역물량은 지난해 226만7000톤의 87%인 196만5000톤으로 내려앉아 시들해졌고 이는 군산항 전체 물량중 14%를 차지했다. 한편 연안화물은 285만3000톤으로 군산항 전체 물동량의 17.2%를 차지했으며 수출물동량은 224만6000톤으로 수입물동량 1145만7000톤의 19..6%에 불과하다.

  • 군산
  • 안봉호
  • 2024.10.27 19:28

새마을금고 남진무장임순 실무책임자협의회, 진안서 2박3일 벽화그리기 봉사

진안 부귀면 세동리 원세동마을 경로당 벽면 외관이 말끔하게 단장됐다.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이른바 전북동부산악권 6개 시군에 소재하는 새마을금고 전·상무로 구성된 15명의 남진무장임순 실무책임자협의회(회장 이성미·진안동부새마을금고 전무)가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벽화그리기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벽화그리기 작업에는 실무책임자 15명뿐 아니라 중앙회 직원 다수 등 봉사자 20명가량이 함께했다. 벽화그려주기 봉사는 협의회가 지역상생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했으며 이번 봉사는 매년 1회 이상 이 봉사를 실시해 온 진안동부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과 연합으로 진행했다. 진안동부새마을금고의 벽화그려주기 봉사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번 봉사는 관광명소인 진안 부귀면 메타세쿼이어길 인근에 위치한 원세동마을회관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원세동마을회관과 그 부속 창고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페인트칠이 벗겨진 곳이 많아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지난 25일 협의회 전·상무들은 너덜너덜 벗겨진 페인트를 긁어내고 벽화를 그리기 위한 기초페인트 칠을 마쳤다. 26일과 27일에는 기초작업이 완료된 건물 벽면 위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성미 협의회장은 “부귀 메타세쿼이어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좋은 전북 동부산악권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며 “새마을금고인들이 합심해 벽에 그려넣은 이번 벽화가 이미지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봉순 장계새마을금고 전무는 “벽화그리기 봉사자 대부분은 아마추어다. 그러다 보니 그림의 예술성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마을 입구가 훤해졌다’며 주민들이 좋아한다. 이런 반응을 접하면 마음이 정말 뿌듯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희 진안동부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장은 "벽화를 그리는 일은 붓을 쥔 여러 사람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일"이라며 "새마을금고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그려낸 벽화가 주민과 관광객의 기분을 한층 좋게 모으는 매개물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27 15:26

올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74만 명 발걸음’

익산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열흘간 열린 올해 국화축제에 약 74만 명이 방문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저마다의 방법으로 국화를 즐겼다. 시는 축제 기간에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11월 3일까지 축제 주요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해 익산역과 미륵사지 등에서 연장 전시를 진행하고, 이후 화분 국화 3만 본을 공공용지에 전시하거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경관 조성용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국화축제는 도심 속 정원과 소박한 야간 경관을 통해 방문객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유럽·텃밭·어린이 정원은 국화와 해바라기, 포인세티아와 LED 소나무 조형물, 나비·벌·잠자리 등 곤충 모형으로 꾸며져 시선을 끌었고, 백제왕도문은 기존의 나열식 전시 방법에서 벗어나 치미와 용마루를 얹어 백제 건축의 미를 살리며 새로운 사진 명소가 됐다. 아울러 전시장과 판매장의 공간을 분리하던 담장 조형물을 패턴 형태로 변형해 동선의 자유로움을 더하고, 대형 국화 문양 천막과 태양광 파라솔, 텃밭 정원 평상, 도시농업 휴게 구역 등 축제장 곳곳에 특색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이밖에 보다 다양해진 공연과 체험, 그레이트 익산 팸투어와 스탬프 투어, 예쁜 엽서 공모전,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익산에서 마먹자 이벤트 등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또 국화축제와 연계한 신흥근린공원 내의 꽃바람정원과 핑크뮬리정원, 행복정원에서도 코스모스, 국화, 줄무늬 억새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만발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전시 연출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익산을 알리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7 15:09

순창군 ‘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 전면 시행

순창군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종이 고지서 방식에서 탈피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수도요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문자로 전송되는 정보에는 기본 수도 요금은 물론, 당월 청구 금액, 미납금액, 요금 산정 세부 내용 등 핵심 정보들이 포함된다. 새로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지서 분실 위험이 없고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이 사용량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 내용과 전월 대비 사용량 변동 등 군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군은 문자고지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 중이며 우선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월 200원의 기본 할인 혜택과 자동 납부까지 신청하는 경우, 현행 1%인 할인율을 5%까지 대폭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자고지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군청 상하수도과(☎063-650-1482)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 이후 이사, 매매 등 문자고지 대상 번호가 변경되면 반드시 해지와 변경 신청을 함께 해야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문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27 14:36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자원봉사단, 교통사고·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무주군 관내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안전확보와 인권 제고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 자원봉사단 중 ‘무풍그라운드골프’ 봉사단은 지난 24일 교통사고 예방과 노인학대 방지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무주군 무풍면 주요 거리에서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주민들에게 안전운전과 노인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무풍그라운드골프 봉사단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노인 자원봉사단의 4개 클럽 중 하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과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들은 ‘학대받는 어르신들을 지켜달라’,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주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내면서 어르신 보호와 존경받는 어르신상 확립 기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경 단장은 “고령자들이 주행 시 위험에 처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같은 어르신의 입장에서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사고와 학대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주군 내 노인 안전과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27 14:35

무주군, 조선왕조실록 포쇄·이안 의식 학술대회 성황

무주군은 지난 25일 무주읍 최북미술관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이안의식의 무형유산적 가치발굴과 확산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과 무형문화연구원(원장 함한희)이 주최하고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후원한 이날 학술대회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포쇄·이안의식 관련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기초를 닦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강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성근 완주문화원 원장을 비롯한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전주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예원예술대학교 교수)이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포쇄의식의 역사와 무형유산적 가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학술대회 시작을 알렸으며 박대길 전북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이 ‘적상산사고 설치의 역사성과 무주 위상 제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재준 선임 사서가 ‘적상산사고 봉안 자료 현황과 가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정수 전주대학교 교수는 ‘유·무형 유산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활용 전략’을, 박현정 전주대학교 교수는 ‘1800년대 적상산사고 포쇄 의식 복식 고증’에 관한 내용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던 종합토론에서는 조계영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박용만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 연구원, 오세미나전북대학교 교수, 김영선 전통문화연구소 ‘태한’의 소장이 앞서 발표된 4가지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보존·관리했던 적상산사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유의미한 학술 연구의 토대를 구축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선왕조 472년의 숨결을 품은 고장답게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 새로운 역사를 촘촘히 새겨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을 재연하며 역사적 고증에 힘써 왔으며 올해는 포쇄·이안 의식(2024 국가유산청공모 선정) 기록화를 더한 국가문화유산축전을 개최해 그 가치를 널리 알렸다. 적상산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이 약 3백 년간 보관됐던 곳으로, 전시관에는 조선왕조실록 복본 34권(왕조별로 1권씩 27권, 무주에 관한 기록 7권)과 왕실 족보인 선원록 복제본 5권이 제작, 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27 14:30

부안군,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부안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안군수를 포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 진행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안군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의 균형 있는 개발 및 보전 △식품산업을 포함한 농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 및 경관 보전 추진 등 부안군 농업·농촌의 특성과 잠재력, 대내외 여건변화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5개년 발전계획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정부 농발 계획과 연계성 확보를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부안군 농정목표의 실행력을 강화 △지역농업의 강점·약점을 감안한 자율적 계획수립 할 계획이며,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특화된 발전을 유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부안군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장기 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농촌 지역개발과 복지기반 구축 및 생활여건 개선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방향 제시하는 등 부안군의 특성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가 담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부안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27 14:27

“익산 서식 노랑배청개구리, 함께 지켜요”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학성)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공장장 윤성한)이 함께 익산에서 발견된 신종 노랑배청개구리를 지키기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은 대한민국의 고유종으로 익산과 부여, 논산 등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랑배청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 70여 명은 노랑배청개구리가 발견된 익산 탑천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23일 탑천 일대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정학성 관장은 “노랑배청개구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에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고 분리수거하는 것만으로도 청개구리가 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성한 공장장은 “오늘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참하고 익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노랑배청개구리를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노랑배청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내년 5월께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27 14:26

배우 이장우가 김제에 왜?⋯'맛으로' 지역 살린다

배우 이장우가 김제의 사계절을 담은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MBC는 오는 11월 새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맛으로 지역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방송에는 이장우가 맛의 도시 전라도에서 일생일대의 도전을 하는 내용이 담긴다. 자타공인 '맛잘알'로 인정받은 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막걸리와 직접 개발한 안주로 식당을 여는 내용이다. 또 평균 연령 80세의 어르신들과의 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할 듯하다. 이장우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농사짓고 김치 비법을 배우며 함께 식사하는 등 김제의 시골 마음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지는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한 폐양조장이다. 지난 봄부터 김제 평야를 배경 삼아 막걸리와 안주 연구에 전념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최적의 막걸리와 메뉴를 완성했다. 막걸리는 추후 김제 죽산 막걸리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최근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이장우표 막걸리'가 최초 공개됐다. 당시 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준비한 막걸리는 순식간에 동났다. SNS를 통해 "또 먹고 싶어 아껴 먹었다", "사 먹고 싶은 맛" 등 호평을 받았다. 김제시청 관계자에 의하면 현장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장우가 만나 화제가 됐다. 평소 시골에 식당을 열어 지역 살리기에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이장우가 즉석에서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김제
  • 박현우
  • 2024.10.27 10:18

군산 금강습지생태공원 관리 부실 '지적'

금강습지생태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금강습지생태공원을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 관찰데크, 수변 철새 탐방로 등을 갖춘 국내 철새 탐조 명당”이라며 "다만 매년 수 만마리의 가창오리 군무가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최근 본 의원이 찾은 금강습지생태공원의 모습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원 산책로 전 구간은 성인 허벅지 높이의 잡풀로 뒤덮여 있어 산책하는 게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산책로 경계를 구분하는 통나무와 잡목이 군데군데 쓰러져 있고, 나무데크도 파손돼 보행 중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등 거대한 정글처럼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의 공원 관리가 제대로 안되다 보니 사람 발길이 줄고 인적이 드문 거대한 공원은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에서 국비 약 128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곳”이라며 “지난 2012년 5월 준공된 직후 군산시가 시설물을 인계받아 매년 약 2억 원의 국비로 시의 책임 하에 공원 관리 및 정비를 하도록 되어 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어 “금강습지생태공원도 잘 가꿔 놓으면 다른 지역의 유명 자연 관광지 못지 않게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의 공원 인프라와 예산만으로 공원 관리와 관광 활성화가 힘들다면 다양한 정부 사업을 적극 활용한 것을 제안한다”며 “현재 이곳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각 ‘생태관광지역 지정 사업’과 ‘생태녹색관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상시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7 10:16

제2회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 29일 개최

군산시는 국립군산대와 함께 오는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조망하는 ‘제2회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 분야 기업‧기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성과 발표가 예정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변화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국립군산대 이차전지 인력양성 현황’ 등이 소개된다. 3부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현황, 주요 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이차전지 개발 동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국내외 배터리산업 전망과 핵심 소재 개발 동향' △에코앤드림의 '새만금 이차전지 양극 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 △대주전자재료의 '새만금 이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 △성일하이텍의 '새만금 사용후 이차전지 재활용 현황 및 전망' 등이 발표된다. 현재 시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연구 기반 시설 구축, 이차전지 특화 인력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와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기업지원 및 산단 근로자 정주 요건을 개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군산대의 ‘이차전지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지원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를 통해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다양한 사업 및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7 09:56

미니신도시 완주 삼봉지구 주민들 `할로윈 페스타로 한마음`

미니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완주군 삼봉지구 주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난 26일 ‘2024 삼봉지구 할로윈 페스타’를 열었다. 푸르지오 더퍼스트, 중흥S클래스 주민 주축으로 삼봉중앙공원 일원에서 연 페스타에서 마술쇼, 인형극, 밴드공연, 할로윈 문신, 페이스 페인팅, 사탕 나눔, 경품추첨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삼봉지구는 2020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삼례읍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5000 세대, 1만 명이 거주하는 완주군 미니신도시. 이곳에는 완주군 내 주민뿐 아니라 전주시 주민들도 많이 입주하면서 이웃간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주민들간 공감대를 이뤄 이번 페스타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초저녁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이웃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의 무대가 됐다. 페스타에는 최근 삼봉중학교 설립을 결정했던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이주갑, 이순덕, 이경애, 서남용 군의원, 최평식 삼봉통합번영회장, 김춘열 삼례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주민축제를 축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더욱 가까이 알아가고, 따뜻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라고 생각된다”며 “완주군도 주민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7 09:53

‘한강 작가’ 군산시립도서관에서 책으로 만난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강 작가 관련 특별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춰 주요저서 60여권 및 전자책 6종 30권을 추가 구입했다. 또한 도서관 일반자료실에 한강 작가의 작품과 서평을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과 내 마음을 울리는 작품 속 한 문장 필사 코너를 마련했다. 여기에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수상 축하 메시지 남기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 26일에는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군산대 류보선 교수의 해설 강연도 진행된다. 이 강연은 중학생 이상 성인 100명이 대상이며, 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추가로 ‘한국문학의 힘을 세계에 알리다’라는 주제로 ‘한강 작가’와 함께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북 큐레이션 운영 및 작가 이름 N행시 짓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문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문화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7 09:52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 동문 야구단, 노브랜드배 3연패 달성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 동문 야구단(단장 나형운·감독 김성한·코치 석수철)이 ‘노브랜드배 고교 동창 야구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이마트가 후원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야구 저변 확대와 모교 졸업생 간의 친목도모, 야구부 지원 등을 목표로 2022년 창설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2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결승에 오른 학교는 군산상일고와 대구상원고. 두 학교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만났으며, 승부치기 끝에 9대8로 군산상일고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연패냐’ 아니면 ‘설욕전이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웃은 쪽은 또 다시 군산상일고였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2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노브랜드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8대1로 이겼다. 올해 결승전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군산상일고가 투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앞서 군산상일고는 인천고와의 8강전에서 10대0 4회 콜드승을 거뒀으며, 대구경북고와의 4강전에서는 2대2 동점을 기록한 후 추첨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4강전의 경우 군산상일고가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앞선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일부 주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군산상일고는 2022년도 초대 챔피언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동문 야구단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결승전 선발투수인 문용두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문 선수는 우수 투수상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에 올랐다. 군산상일고는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게 됐고, 1회 대회부터 3회 대회까지 총 9000만 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하게 됐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는 나형운 군산상일고 총동문회장, 소재준 전 동문회장, 임영근 상일고 교장, 이성일 전 도의원, 나창기 전 군산상고 야구부 감독, 모교 학생, 학부모, 남초 야구부 등 300여 명이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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