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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국화축제 성공 위해 동참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상열)가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국화 납품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앞서 두 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숙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화 재배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들의 심리·정서·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특히 상호 협력을 통해 원예 지식과 재배 관련 기술력 습득, 익산 대표 축제 참여를 통한 자활 참여자의 자긍심 배양, 소득 창출로 인한 자활사업단 활성화, 참여 주민 자활·자립 기회 제공 등에 주안점을 뒀다. 윤상열 센터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화훼사업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진행했으며 높은 습도와 무더위, 열대야 등으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소정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참여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 사업 진행에도 큰 밑거름이 되는 사업이었다”고 전했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위해 지역자활센터 참여 주민들이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8 16:44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7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박성만 의원을 위원장으로, 차남준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성만 위원장은 "군정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고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남준 부위원장도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군정 전반을 꼼꼼히 감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024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군정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임종훈 의원이 위원장, 박성만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임종훈 위원장은 "군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고창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만 부위원장도 "결산 과정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고창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을 각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며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며, 2025년도 예산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8 16:27

2024 국제종자박람회성황리에 막 내려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종자 보급과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8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써 K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주요내용으로는 비즈니스관과 산업관, 전시포,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제품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고구마 수확, 씨앗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푸드존 등 휴게공간이 운영됐다. 올해는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간의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고, 행사기간 중에는 비즈니스관에서 초청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1:1 매칭 상담을 실시했으며, 박람회 종료 후 수출 성사를 위한 추가상담 및 사후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역대 최대인 수출 80억 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5ha 규모의 전시포에는 직접 개발한 종자기업의 육종품종, 무, 배추, 양배추, 고추, 파프리카와 유전자원, 약용작물, 경관(코스모스길 조성) 및 화훼류 등 총 497품종의 생육상황과 특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람객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많은 분들이 방문했으며, 종자의 가치를 같이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속에서 김제시는 종자산업의 중심지로 전국 유일의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운영하는 등 대한민국이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0.18 16:25

국내 최북단 녹차밭에서 열린 숲속 문화제 성황

익산 웅포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북단 녹차밭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은 18일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시민 200명과 함께 ‘가을향 가득한 최북단 녹차밭, 가보자 GO!’를 주제로 제12회 숲속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창한 소나무 숲 아래 펼쳐진 녹차밭의 경관을 배경으로 걷기와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 체험과 발효차 만들기 체험,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트레킹, 국산 목재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성 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산림문화체험관의 첫 행사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드리며, 익산의 소중한 산림 자원인 최북단 녹차밭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함라산이 익산시민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차밭이 위치한 함라산은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명품 임도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익산시는 올해 산림문화체험관 접경에 있는 녹차밭에 산책로 400m와 전망대 2곳,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4색 전망데크 4개소(290㎡)를 조성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8 16:21

"전세계 반려동물 모여라"...26~27일 ‘제18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4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8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18회째를 맞이한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달리기 대회와 아마추어 장애물 경주, 장기자랑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애견 미용, 방향제 만들기, 반려견 모양 달고나, 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또 도그 스포츠 훈련 시범과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문제 행동 상담 및 건강 검진, 유기동물 보호·입양 캠페인 등 반려동물 정책 홍보와 반려동물 용품 전시·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벌써 18회를 맞았고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순조롭게 조성되면서 익산이 동물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많이 참여해 서로를 배려하는 반려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8 16:20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5대 이사장 취임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5대 이사장이 지난 18일 취임했다. 이날 식품진흥원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기관화를 통해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식품진흥원은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식품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전국 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진흥원이 부족한 부분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식품산업 진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주요 경영 방향으로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기관화, 정부 정책 지원과 기술 사업화·창업 지원·인력 양성 등 식품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고도화, 디지털 기반의 전국 단위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대기업과 앵커기업 유치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누구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김 이사장은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식품 분야 전문가로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업정책국장,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8 16:17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도의회에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지원 건의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문승우 도의장과 함께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중 이사장은 먼저 "2030 국가NDC(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달성에 핵심축인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 군산의 해상풍력 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 해상풍력의 발전규모가 20GW에 달하고, 해상풍력공급망을 두루 갖추어진 군산이 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문승우 도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먼저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제도개선, 연관산업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조속히 추진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대강화는 물론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도의회 차원의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군산 관내 24개 기업으로 결성된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사업비 297억원에 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전북도와 ‘2.4GW 전북서남권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부안지역 해상에 수행(풍황계측기 제작, 설치)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17 18:40

김기동 군산회현농협 조합장 “회현쌀의 우수한 경쟁력 전국에 알리겠다”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올해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을 수상한 군산 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장의 말이다. 회현농협은 지난 4월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며 위상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회현농협은 2019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이용해 자원순환농법 벼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농법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옥토진미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옥토진미’는 지난해 그야말로 상복이 터졌다. 옥토진미 쌀이 정부기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전북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돼 전체 2위, 농협부문 1위의 위상을 과시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시상에서 전북지역 유일하게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여기에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양곡사업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외부 기관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2022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40kg당 6만2000원으로 정하고, 올해 11월에는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6만7000원으로 정했다"며 " 이는 전라남북도 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수매가격으로 농민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주목할 점은 가장 높은 벼 수매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약 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전북도내 RPC 20개소 중 매년 우수 경영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국 총 132개소 농협RPC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괄목할 경영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현농협의 이렇듯 우수한 경영성과 배경은 김기동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일심동체 되어 대표 브랜드 옥토진미 쌀 판로 확대에 전사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벼 가공량과 매출액을 크게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정성어린 품질 관리 및 쌀값 제값 받기 운동 등 회현쌀의 우수한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는)조합발전을 기원하는 조합원님들의 한결 같은 성원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공을 직원과 조합원에게 돌렸다. 이런 가운데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조합장은 "현재 회현농협에서는 퇴비 자부담금 지원, 영농자재구입권 공급 등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계약재배 농가에 대한 벼 재해보험 가입 무상지원 및 조합원 애경사 조화비 지원사업,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 조합원 장학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이 아닌 회현면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조합장은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17 17:24

‘지방소멸 위기, 100세 건강도시로 넘는다!’ 무주군, 도시재생 정책세미나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17일 설천면 나봄리조트에서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무주군과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무주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설천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무주읍 반디나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을 비롯한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목원대 교수), 김항집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광주대 교수), 임형백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성결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각 읍·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 그리고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용재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진행한 1부 주제발표에서 ㈜거름의 백종인 소장은 ’무주, 왜 100세 건강도시인가?‘라는 주제로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성과 현황, 건강도시 무주 비전, 건강도시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내용을 공유하고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사업내용 등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백 소장은 “무주가 100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장수마을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청정 자연환경과 노인들의 신체활동, 인지능력, 정서적 교류 등에 영향을 미친 맞춤형 복지정책이 큰 몫을 했다”며 “무주가 고령친화 건강도시로 남으려면 고령화 현실을 반영해 건강 수명은 늘리고 건강 격차는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친화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재생 콘텐츠로 고령인구 복지와 노후 주거지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젊은 인구 유입, 그리고 주민주도형 생활문화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 자산을 연계하고 새로운 변화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주읍을 중심으로 관광지와 숙박, 체험, 소비를 통합하는 로컬관광 거점화를 중점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고랭지 스마트팜 단지화 등 무주형 일자리 기반구축을 연계전략으로 들어 이목을 끌었다. ’지속가능한 무주군 건강도시 지역특화방안‘을 발표한 정철모 전 전북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신자유주의 이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개발 인식(패러다임)과 함께 에콰도르 빌카밤바 등 세계 장수마을, 그리고 이들의 특성을 소개하는 등 건강한 지역만들기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무주군의 창조적 건강도시 만들기와 건강도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무주군의 지역적 입지조건을 비롯해 인구구조와 다양한 지역자산, 종합발전계획 등을 분석한 정철모 전 센터장은 무주군 창조적 건강도시 추진 방향으로 지역산업 특성화와 인적자원 혁신, 친환경 정주공간 재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갈등 해소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도시재생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참여와 부처협업, 지역특화, 민관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양재 원광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봉문 목원대 교수, 김향집 광주대 교수, 임형백 성결대 교수, 황지욱 전북대 교수, 김혜천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이상석 무주군청 농촌활력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봉문 교수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국가의 노력과 지역의 자발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무주군은 국가 정책이나 사업을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잘 받아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항집 교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침체는 수도권을 제외한 우리나라 지방도시의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종료되고 사업예산이 감소되는 현 시점에서 도농복합도시인 무주군과 지방도시는 여전히 도시재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를 비롯한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라는 최악의 세계 현상에 직면한 현대사회에서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 지역을 넘어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무병장수를 추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적의 도시가 앞으로 인류가 추구하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다”며 “그를 위한 최적의 도시는 이 시대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도시 무주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무주를 비롯한 지방소도시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머지않아 많은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시재생 방안을 함께 고민했던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걸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무주군은 무주읍과 설천면, 안성면에서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완료했으며, 무풍면에서는 장기 방치된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어울림센터를 신축하는 인정사업도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는 무주읍 반디나래지원센터 조성사업과 설천면, 무주읍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17 16:48

'남원시장 수행비서 특별승진 논란'...전국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 승진 취소 촉구

최근 최경식 남원시장의 수행비서가 7급에서 1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한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노조)가 성명을 내고 특별승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특별승진의 실체가 2024년 하반기 남원시 정기인사에 대한 시의회의 행정조사로 드러났다”며 “시장 수행비서는 비서로 근무한지 3개월 만에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고, 또 1년 반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원시는 단 한사람을 위한 특별승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적이 명확하지 않은’ 공적조서로 인사위원회에서 특별승진을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별승진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공직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최경식 남원시장은 측근을 챙기기 위해 정당한 공적도, 적합한 절차도 없는 도둑승진을 감행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당한 공적이 없는 자'에 대한 특별승진을 취소하고, ‘시민이 부여한’ 임용권자의 권리를 상식적이고 공정하게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직원의 뛰어난 성과로 지방행정 발전에 공헌했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특별 승진이 가능하다”며 “승진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공무원법 등 인사 규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17 16:45

“어르신 외로움, 우리가 함께 나눌 게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이하 자봉센터)는 17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75세 이상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제13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응원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이재동 이사장이 사재 600만 원을 내놔 마련했다. 마이산탑사와 (사)붓다봉사단이 주최하고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자봉센터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 및 임직원과 읍면 단원, 군청 임진숙 행정복지국장과 안호숙 사회복지과장, 군의회 이루라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 (사)붓다봉사단 현진스님, 마이산탑사 신도회 윤금상 회장과 회원 등 12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생신상을 대접받은 고령자들은 2024년 1월 1일 기준 75세 어르신으로, 센터 소속 10개면 자봉센터 지회와 6개 일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50명이었다. 이재현 (사)붓다봉사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 모셔오기, 내빈소개, 인사말, 격려사, 축사, 생일축하 노래, 큰절(봉사자 일동), 생일선물 전달(겨울이불 1채씩), 문화공연(노래자랑, 색소폰 등 연주), 점심식사(이동식 뷔페), 어르신 모셔다 드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자봉센터와 (사)붓다 소속 봉사단원들은 축사가 끝난 후 단체로 무대에 올라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화공연에서는 이재동 이사장이 클라리넷을 들고 무대에 올라 (사)붓다 소속 현진스님과 함께 가곡 ‘향수’ 등 여러 곡의 노래를 연주하고 열창하면서 흥을 돋웠다. 이재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자봉센터는 붓다봉사단과 함께 ‘외롭지 않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일조할 것”라며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떨치는 데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루라 군의회 부의장은 “해마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여는 자봉센터 관계자 여러분이 바로 천사”라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100세까지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일일이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여러 가지 형편상 그럴 수 없어 안타까우니 다른 선물로 대신하겠다”“며 큰절을 올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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