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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추석 앞두고 서울과 부산서 직거래장터 홍보 판매

임실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임실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홍보·판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자매결연지 서울 강서구를 비롯 부산진구 등 6곳에서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강서구 마곡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 이진산 농협지부장 등이 참석해 업체들을 격려하고 임실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심 군수와 함께 판매부스를 둘러보며 양 지자체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우정도 나눴다. 아울러 향우들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임실군청 공식 유튜브로서, 홍보 채널인 임실엔TV 구독자 확보 이벤트 행사도 병행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임실N치즈클러스터와 임실축협, 임실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생산 가공업체 등 모두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농특산물로 임실N치즈와 요거트를 비롯 각종 치즈가공품과 유제품, 한우 및 다슬기 등이 선보였다. 장터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 홍보키 위해 출시된 제품들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대도시에서 직거래장터 행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임실 농특산물 이미지 향상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과 우호 증진을 이어온 수도권에서 신선한 농특산물을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도시의 소비자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도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08 16:00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9일간 일정 마무리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8일 막을 내렸다.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유송열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광객들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폐막의 아쉬움을 함께 달랬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 전달,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_‘반딧불축제 주제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은 안성면의 박천석 씨가, 산업근로장은 부남면의 박민철 씨가, 효행장은 안성면의 임옥순 씨가, 애향장은 재부산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했다. 또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과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더한 축제로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며 “다행히 많은 분이 만족들 해주셨고 반딧불축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여세를 몰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08 16:00

유희태-정헌율 “봉동폐기물 소각장 추진 저지”

완주군은 봉동읍 구암리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저지를 위해 익산시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6일 익산시청에서 ‘봉동읍 구암리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를 발표하고 향후 주민의 건강보장권, 재산권, 환경권을 침해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전북지방환경청의 불허를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는 것. 그동안 유 군수는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부지는 익산시와도 인접해 있어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완주·익산 상생협력사업 협약’은 지난 7월 말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협약이다. 양 지자체는 ‘완주‧익산 악취배출시설 합동점검`도 추진키로 했다. 행정 경계로 인한 지도‧점검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2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시·군이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접 지자체와 기능적‧경제적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2차 상생협력사업이 양 지역 주민들의 체감도 높은 사업이 포함돼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8 15:59

“20세기 진안지역 역사기록을 찾습니다”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 이하 문화원)은 20세기 진안지역 역사기록물 수집을 위한 공모를 실시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진안군 역사 기록물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번 공모는 자칫 잊힐 수 있는 소중한 역사기록물을 공적 관리를 통해 기록문화유산으로 전승하고자 실시된다. 공모는 지난달 5일 시작됐으며 마감은 오는 11월 29일까지고, 응모는 대한국민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진안지역 관련한 개인 소장 기록물이다. 기록시점은 지난 1999년 12월 31일 이전, 즉 20세기 또는 그보다 앞서야 한다. 응모제출 기록물은 문서류, 시청각류, 기타로 분류된다. 문서류는 책자, 수첩, 보고서, 도면, 지도, 일기, 메모, 편지, 가계부, 증명서 등이다. 시청각류에는 행사 또는 사건 등의 사진, 앨범, 필름, 동영상, 오디오 등이 해당된다. 기타 유형에는 벽보, 엽서, 월급봉투, 신분증(사원증·학생증·출입증 포함), 상장, 기념품, 홍보물, 기념우표 등이 해당된다. 공모분야는 크게 일상생활, 마을기록, 풍경, 진안관련행정기록 등 4가지로 나뉜다. 일상생활분야로는 과거 군민 삶의 흔적이 담긴 것이면 된다. 입학, 졸업, 소풍, 운동회, 휴가, 물놀이, 명절, 경조사 등의 기록물이 이에 해당된다. 마을기록분야는 진안지역의 과거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물로 거리, 시장, 문화재, 자연(산하), 관공서, 학교 건물 등이면 된다. 풍경분야는 지금은 사라져 버렸거나 모습 바뀐 과거가 담겨 있는 것을 제출하면 된다. 진안관련행정기록물분야는 군보, 반상회보, 발령장, 월급봉투, 공문서 등이다. 공모에 제출된 기록물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원(1명) 등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한다. 우덕희 문화원장은 “응모 기록물에 대한 저작권, 초상권 등 제반 법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응모자가 져야 한다”며 “응모한 기록물의 원본 또는 사본은 문화원에 기증 또는 위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권 및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나 보존가치가 낮다고 판단되는 응모물은 반환할 것”이라며 “수집 결정된 응모작은 전시 및 홍보에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민자치센터 1층 진안문화원 사무국(063 433 167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8 15:59

김제시의회 "농민 생존권 보장위한 쌀값 안정화 시급"

김제시의원들이 지난 6일 열린 제28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쌀값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병철 의원은 "2024년 8월 25일 현재 80㎏ 한 가마당 17만 6628원으로 2023년 10월 햅쌀 기준 21만 7552원과 비교하면 무려 18.8%(4만 924원)가 하락했고,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쌀 재고 물량이 55만여 톤, 수입쌀도 45만여 톤이나 쌓여있어 17만 원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정부는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급 조절로 수확기 쌀값 20만 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쌀값 하락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다. 김제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해 관련 정책이 실제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잇따라 관심을 끌었다. 김영자 의원은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리 시는 현재까지 정확한 분석자료 없이 스포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원 종목 다변화를 통해 더욱 많은 선수 유치 △홍보 강화 및 인식 개선 △기업과의 협력 강화 △성과 기반 평가시스템 도입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피드백 시스템 구축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된 스포츠 종목 개발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7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향교, 용암서원의 문화유산적 가치 보존·계승'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립 교육기관인 김제향교는 고을 수령이 선정을 펼치도록 돕는 역할을 했으며, 때로는 현재의 지방의회처럼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던 곳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용암서원도 1612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11년 복구된 애환의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현재 이를 보존하는 지원사업이 없어서 흉가로 방치되어가는 실정이다"며 김제시가 국가유산을 보존·보호·관리하는 일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주상현 의원은 '사회적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우리 김제시는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양한 사업과 시 자체 사업 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주체 간 선순환적인 생태계 구축이 돼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다."며 사회적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 구성 주체 적극 발굴 △평가 지표 체계 개선 △세제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성장 지원의 통로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 한 뒤 폐회한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8 15:59

제도권 밖 침체위기 골목상권들, 지자체가 돌본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장기화된 경기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행사가 9월 한 달 동안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이 행사가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인근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차장에서 전주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의 첫 번째 골목상권 행사인 ‘효자4동 WE 드림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효자4동 인근 골목 상가들이 참여해 △플리마켓 △야광팔찌 만들기 △솜사탕·팝콘 체험 △민속놀이 체험 △태권 격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상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65인치 LED TV와 압력밥솥 등 5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 증정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지역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히든싱어 싸이 콘서트, EDM DJ 파티가 펼쳐져 축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효자4동 드림축제는 이날 ‘WE 드림축제’뿐 아니라 기존 소비촉진행사 기간인 9월 이후에도 오는 10월 31일까지 동네 25개 상가가 참여하는 할인 및 서비스 증정 등의 소비촉진 행사가 이어진다. 시에 따르면, 이른바 '골목상권'들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상점가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같은 골목상권을 위해 시는 올해로 네 번째로 소비촉진 행사를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날 효자4동에 이어 각 상권별로 △우아동 ‘문화로잇다 드림축제’(9월 21일, 첫마중길) △덕진동 ‘전북현대 후원의 거리 드림축제’(9월 22일, 하가지구 가리내주차장) △서학동 ‘예술 드림축제’(9월 28일, 서학광장 및 서학로 일원) △평화2동 ‘문화 드림축제’(9월 28일, 지시제 생태공원) △혁신동 ‘3!4! 드림축제’(9월 29일, 기지제 수변공원) 등이 진행된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축제는 골목상권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드림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이 단순한 상업적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8 15:30

부안군, 부안읍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회 발족

부안군은 지난달 28일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부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설립총회를 개최했다. 향교지구는 2023년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월부터 매월 주민 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향교지구 주민협의회는 향교마을과 서외3구마을 주민 13명이 회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날 총회를 통해 운영 규정 제정과 임원을 선출하고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만들어 가는 주민조직으로, 설립총회에서 선출된 김옥근 대표는 “향교마을과 서외3구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협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향교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교지구는 부안읍성 서문 지역이자, 유구한 역사의 부안향교가 위치한 마을로 부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지역임을 감안하여, 과거의 유산을 토대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05 18:29

복흥 생강, 순창의 새로운 '효자작물'로 부상

순창군 복흥 생강연구회(회장 박동현)은 지난 4일 순창 인계면 쉴랜드에서 단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화 농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복흥 생강 재배 사업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흥 생강연구회는 작년 소득사업 발굴과 작목 개발을 목표로 3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으며, 불과 1년 만에 회원 수는 60명으로 두 배 증가하고, 생강 재배면적 또한 40ha로 확대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생강은 유기물이 풍부한 비옥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지하수 수위가 낮고 배수가 잘되는 토지를 선호한다. 복흥 지역은 이러한 생강의 재배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어 생강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호한 기상 조건으로 작황 또한 좋아, 회원들은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협약도 체결됐다. 복흥생강연구회 박동현 회장과 ‘베트남과 함께하는 세상’박종훈 대표가 맺은 계절근로자 협력 협약은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기존 소득작물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에 적합한 대체 작물을 발굴하고 육성한 연구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도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05 18:29

2024년 익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2024년 익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5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지도자,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을 제창하며 성평등 실현과 일·가정의 양립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고, 박효성 강사가 '관계'를 주제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익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익산시 가족센터, 익산시 가정상담센터 부설 가정폭력상담소가 부스 운영을 통해 여성의 취·창업과 여성친화 일터 조성에 대해 안내하고 아이 돌봄, 다문화 사업, 가정 상담 등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성자 회장은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9월1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9월1일부터 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05 18:27

역시 친한경 무주반딧불딧불축제! ‘반디 폐품&재활용’ 경진대회 열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5일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는 '반디 폐품&재활용'경진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생활 속에 범람하고 있는 쓰레기와 이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폐품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자연보호의 가치를 상기시킨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지역주민들과 방문객 등 100여 명(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이 ‘폐품 재활용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와 ‘방구석 재활용 마트’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당일까지 축제장에 모아진 페트병을 비롯해 종이박스, 나무막대 등의 주재료와 과학 키트를 접목해 친환경 에너지(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었으며 참가자들 간에 경주도 즐기며 재미와 의미를 함께 챙겼다. 또 사용하지 않고 집에 쌓여있던 장난감이나 생활용품 등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을 하거나 구입, 판매할 수 있는 재활용마트도 인기를 모았다. 과학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17·무주)은 “플라스틱 콜라병과 우유 팩을 깨끗이 씻어서 바퀴를 조립해 장착하고 태양광을 모을 수 있는 판넬을 붙여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봤는데 굉장히 뿌듯했다”며 “그동안 쓰레기를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버렸었는데 앞으로는 나부터가 쓰레기를 줄이는 데 신경 쓰고 분리배출을 해서 자원 낭비,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축제로는 처음으로 ESG 개념을 도입해 생태환경축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친환경 실천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9일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에코 파노라마(ECO PANORAMA)’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 즐기는 친환경 실천 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워킹 인(IN) 무주(하루 3000 보 걷기)’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참여’, ‘반디 서약(친환경 활동 동참)’, ‘플로킹(축제장 내 쓰레기 줍기)’, ‘재사용(장바구니, 텀블러 및 다회용기 사용 부스 이용)’, ‘에코 퀴즈(친환경 실천 관련 OX 퀴즈), ’활동사진(무주반딧불축제 행복한 순간)‘, ’이벤트 공유(SNS 공유)‘ 등을 인증하면 된다. 축제장도 친환경 존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풍루 수목등, 야광 조형물 등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에너지(태양광 발전)로 사용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그늘막(최북미술관·예체문화관 광장)과 먹거리 부스에서 쓰는 앞치마 등도 지역 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으로 일부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와인바(예체문화관 주차장)를 비롯해 수제맥주와 EDM 파티존(최북미술관 광장)에는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을 설치했다. 또 축제장 곳곳에 재활용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해 행사장 밖에서 가지고 온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의 분리수거를 유도하고 조형물과 포토존으로도 활용하는 등 친환경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05 18:26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최절정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 탐방로를 따라 붉노랑 상사화가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 및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 상사화가 9월 7일~14일 사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및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에서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황홀한 광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날이 선선해져서 걷기 좋은 요즘 변산마실길 2코스를 지나 3코스까지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3코스가 품고 있는 적벽강과 채석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변산마실길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나서 탐방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길이다”며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이번 주말 짧게 피었다 쉽게 져버리는 붉노랑 상사화의 절정을 놓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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