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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지원 늘려야' 전주시민 외침에…시, 정책 발굴 용역 나선다

'지역소멸 위기'와 관련해 사회적 난제로 고착화된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가 시정연구원과 협업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출생 지원정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 차원의 출생 지원정책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상반기내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로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등을 과제로 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출산율은 0.72명으로, 이 가운데 전북은 평균 0.78명이며 전주시는 0.69명이다. 전주시의 출생율은 전국과 도내 평균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의 출생 지원정책이 효과를 높이려면 출생축하금과 같은 현금성 급여를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유아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려면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민 양모씨(40대)는 최근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전주에서 평생 살아왔지만 전주시의 출산 관련 행정은 변한 게 없다"며 "둘째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더 이상 전주시의 출산율은 그냥 보고 넘겨선 안 될 현상이고, 가속화하는 지역 소멸을 막으려면 지자체부터 출산장려정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출생축하금으로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양육비 1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타 지자체와 비교해 턱없이 적은 금액이어서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 방안으로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출생지원정책을 총괄하는 시 아동복지과에서는 올 상반기 시정연구원과 협업해 다자녀가구 혜택과 영유아 자녀 양육 인프라 등 출생 지원 관련 지원사업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임신 준비, 임산부, 출산후(산모·신생아)로 나눠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 건강검진,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영양제 지원,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24시간 어린이집·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친환경 천기저귀 제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가사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 바우처 사업으로 출생아 지원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사업의 지급액과 사용기한이 확대되면서 전주에서도 약 85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첫째 출생아는 200만원, 둘째 이상 출생아는 100만원이 증액된 300만원을 받는다. 부모급여 또한 증액되면서 출생가정에 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출산가정 대상 국가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자체 출생지원금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에서도 게속해서 출생 지원을 위해 시청과 보건소 등 담당부서가 계속해서 협업하는 한편, 용역을 통해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2 16:56

완주군, 상반기 신속집행 이미 절반 달성 “지역경제 숨통”

완주군은 올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액인 2267억 원의 48.2%에 해당하는 1093억 원을 1분기에 집행했다고 밝혔다. 상반기가 3개월이 남는 시점에 이미 절반 가까이를 집행하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완주군은 올해 초부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장기화된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빠른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해왔다. 조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집행 부진 사항을 주 1회 점검하고, 공사, 용역, 물품의 조기 발주를 통한 선금과 기성금 지급 등 사업비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별도 관리했다. 특히, 민간으로 교부되는 각종 보조금은 신속히 집행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 내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월사업 마무리와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는 등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23년에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 6500만 원을 확보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2 16:16

군산시 "벚꽃 사진 올리면 상품권드려요"

군산시가 벚꽃 시즌을 맞아 지역 벚꽃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군산에 봄이 왔나봄’ 벚꽃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벚꽃 인증샷 이벤트는 군산 곳곳의 벚꽃 명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군산 명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는 군산의 봄꽃 명소 등을 방문해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 계정에 3종 필수 태그 #군산 벚꽃, #군산에봄이왔나봄, #(사진촬영위치)를 포함해 올리면 된다. 단 SNS 게시 사진에는 벚꽃이 필수이며, 사람이 함께 나와도 가능하다. 시는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17일 본인 SNS 계정으로 개별 연락한다. 응모된 사진 중 우수작들은 군산시 홍보 이미지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군산 봄꽃 명소에 방문해 여행도 즐기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주요 벚꽃 명소로는 △누구나 봄날의 풍경을 만끽하는 명소인 월명종합경기장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내항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월명공원 수시탑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꽃놀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나포십자들녘 코스 △도로 양쪽으로 분홍색 벚꽃이 물결치는 군산-전주 번영로 (26번 국도) 등이 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은파호수공원은 반짝이는 호수 물결을 배경 삼아 걷는 낮의 풍경도 장관이지만 야경과 함께하는 벚꽃 역시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2 16:16

하림, 농가 상생 경영으로 ‘소득·생산성 역대 최고’ 성과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농가 상생 경영이 소득·생산성 역대 최고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림 사육사업(대표 조현성)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700만 원이었던 계약 농가 평균 소득은 2023년 무려 약 3배 증가한 2억 5900만 원(전년 대비 8%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도시 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 7600만 원 대비 3.4배, 전국 농가 연평균 소득 4800만 원 대비 5.4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동안 대한민국 육계 계열화 사업을 이끌어 온 하림은 지속적으로 사육 농가 규모를 확대하고 사육 회전수를 꾸준하게 높인 결과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또 방역 및 온도, 습도 조절이 탁월해 생산성이 높은 무창계사 확대에도 주력한 점도 이 같은 성과의 요인이 됐다. 실제 2005년 기준 계약 농가의 하우스형 보온 덮개 계사 비율은 56.8%이고 무창계사는 10.6%에 불과했지만, 농가 사육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무창계사 비율은 93%를 기록하고 있다. 사료요구율(FCR) 개선 노력은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닭고기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FCR을 0.1 개선하면 연간 사료비 120억 원가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실제 하림 조사 자료에 따르면 1997년 2.06을 기록했던 사료요구율은 2019년 1.5, 2023년 1.43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FCR 1.43은 하림의 생산성이 글로벌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하림은 다양한 농가 복지 정책 추진, 친환경·동물복지 사육 인센티브 제공, 농가 단순 실수나 귀책으로 인한 사육 실패 시 변상비 100% 탕감, AI 처분에 따른 정부 보상금 부족 시 보상, HACCP·친환경 인증 및 동물복지 농가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농가 상생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농가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전국 560여개의 사육 농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10여 년간 도산 농가가 ‘0’이라는 점은 하림이 농가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면서 “지속적인 사육 환경 개선, 무항생제·동물복지 사육 확대, 사육 회전수 증대, 사육 전문화 기술 교육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2026년까지 농가 평균 소득을 2억 8000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농가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농가 자녀 장학금 지원, 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2 16:16

무주군, 시설원예농가에 외국인근로자 일손 보탠다

무주군이 시설원예 농가의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체결했던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이달 2차에 걸쳐 총 40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이들을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에 투입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1일에 입국한 29명을 우선 7농가에 배정했으며 이들은 건강검진(마약검사 포함)과 근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3일부터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게 된다. 나머지 11명도 26일에 입국할 예정으로 3농가에 투입될 예정. 무주군은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해 지난해 1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폰홍군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면접하는 등 사전 절차(인터뷰, 체력검정 등) 를 밟아 왔다. 지난 2월에는 배정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자 운영에 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가 일손 부족 문제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들어온 라오스 근로자들은 모두 상시 근로 인력이 필요한 시설원예 재배 농가에 투입돼 일손 안정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에서는 현재 라오스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총 179농가 77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657농가에 배정한 바 있다”며 “현지에서의 직접 면접과 지역 내 결혼 이민 여성들의 가족을 영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도 이탈 문제 역시 최대한 막아 농가경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올해 223농가에 총 1017명을 배정할 예정으로 3월 말 현재 79명이 24농가에 배정돼 농가 일손을 거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02 15:39

순창군 옥천인재숙 입시 전문가 초청 설명회 학부모들 큰 호응

순창 옥천인재숙이 관내 학생들의 성공적 대학 입시를 위한 맞춤형 전략 중 하나로 서울 소재 우수 입시 전문가를 초빙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인재숙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지성관 2층에서 대학 입시 유명 학원인 서울 강남 대성학원 입시 전문가 김원중 입시전략실장을 초청해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현재의 대학 입시 교육정책 트렌드에 맞는 정보를 설명함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춰 학년별 입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 첫째 날은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우리의 입시제도, 정확히 알고 대비하다’라는 주제로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와 준비 전략을 공유했으며, 고1 및 고2 학생들을 위한 시간에는‘대입 성공의 방향을 잡다’라는 주제로 대입을 향한 체계적인 준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고3 학생들을 대상 ‘대입 성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대입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는 등 학년별로 세분화된 입시 전략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입시 준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 중 한 학생은 “이번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통해 입시 준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고등학교 생활 동안 어떤 활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인형 옥천인재숙 원장은 “옥천인재숙의 가장 큰 목적은 순창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도하는 것이다”며 “옥천인재숙을 계획하고 설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여생을 순창의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02 15:38

장수군, 웹소설 콘텐츠 소설가 ‘첫 입주’

장수군이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cation)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군은 지난해 12월 ㈜작가컴퍼니와 ‘웹소설 콘텐츠’ 거점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는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실로 2일 ㈜작가컴퍼니 소속 작가 4명이 계남면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해 ‘웹소설 콘텐츠 거점사업’의 첫발을 디뎠다. 이날 입주 작가 4명은 앞으로 거점시설에 장기간 체류하며 장수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웹소설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또 군 귀농·귀촌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역의 단체·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군은 거점시설에 작가 입주로 사업이 첫발을 디딘 만큼 장수군의 전라북도 웹소설 콘텐츠 거점화, 웹소설 인재 양성, 웹소설 콘텐츠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 민·관의 공동 대응 실천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작가컴퍼니 소속 작가들의 입주를 매우 환영한다”며 “웹소설 콘텐츠 거점사업을 시작으로 청년작가 유입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와 함께 우리 지역에 디지털 콘텐츠 관련 다양한 사업과 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02 15:38

완주군 ‘3종 패키지’로 청년지원 강화

청년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완주군이 내놓은 ‘청년 3종 패키지 지원사업’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완주군 3종 패키지는 도비·군비 매칭으로 지원하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사업’(전북형 청년수당)과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사업’,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청을 마감한 중소기업 등 재직 청년을 위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총 364명이 접수했다. 159명 선정을 선정하는 사업에 2.3배에 달하는 청년들이 몰렸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활동수당과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사업도 인기 속에 92명의 사업대상자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청년급여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에는 모집인원 60의 16배에 육박하는 1010명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청년분야) 공모를 통해 청년정책 관련 제안 사업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는 것으로 청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황은숙 지역활력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으로 청년의 삶의 질 제고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완주군의 청년(18~45세) 인구는 2만 9571명으로 전체 9만 8656명의 30%에 이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2 15:37

고창군 한우농가에서 한우씨수소 선발

고창군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후보씨수소 1두가 선발됐다. 민간 농가의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것은 전국최초 사례로, 고창군 한우 브랜드의 품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신림면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가 키우는 한우 1두가 전국 최초로 민간 한우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슈퍼한우를 키워낸 김문석 대표는 고창군 ‘청춘한우 사업단’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저탄소 한우 생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한우) 농장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그간 후보씨수소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등 국가 기관에서 생산·관리되어 왔다. 씨수소 선발은 1년에 2번 진행되고, 올 상반기 심사두수 449두중 단 36두만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축산법의 정액등처리업이 완화되면서 후보씨수소를 보유한 농가는 인허가를 받아 한우 정액의 생산,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군은 한우 우량 정액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 관내 농가에 정액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후보씨수소의 후대 검정을 통한 보증씨수소 선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군 축산 관계자는 “이번 후보씨수소 선발을 통해 고창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유전체 분석 및 우량 정액 지원 등을 통한 지속적인 한우 개량으로 추가적인 후보씨수소 및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4.04.02 15:37

김제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김제시는 오는 6일부터 김제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환급행사는 농축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각각 추진하는 행사로 운영기간은 농축산물의 경우 6일부터 12일까지 1주간, 수산물은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각 기간별 1인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구매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 환급 대상은 국산 농축산물과 수산물로, 수입품목은 인정되지 않으니 구입 시 주의해야 하며 환급 방법은 전통시장 내 국산 농축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본인확인수단(신분증 등)을 지참해 지정된 환급 장소인 보건소 입구로 방문하면 된다. 단, 환급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02 15:36

‘초라한 군산항’⋯시 활성화 위해 팔 걷었다

2023년 군산항 물동량은 2317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2168만 8000톤 보다 7%가 증가했다. 이는 군산항 개항 124년 만에 최대 물동량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 항만 물동량 중 군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불과, 여전히 전국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0년 이후 전국 항만 화물처리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서해 허브항’ 이라는 옛 수식어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군산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전망에 따라 항만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신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군산항 전략화물인 컨테이너, 자동차 및 우드펠릿 화물 유치를 위해 화물별 마케팅 타깃 설정 및 개별 방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항 미이용 화주를 대상으로 군산항 항로 및 화물유치 지원제도 등 군산항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도내에서 발생하는 항만 수출 물동량의 상당수가 부산항과 광양항, 부산신항 등에서 소화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타 항만을 이용하는 도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1대1 방문 및 물류비 컨설팅을 통해 군산항 장점을 부각하며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중으로 항만 관련 조사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항만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군산항 포트세일즈단도 구성,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군산항 화물유치를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시는 올해 33억 7400만 원(도‧시비 50%)의 사업비를 통해 군산항 이용 선사, 화주, 포워더, 하역사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화물유치지원금, 항로개설장려금, 손실보전금, 이전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화물유치지원금 지원 수립 및 심의했으며, 올해 2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의 인지도를 높여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주요 화물별 맞춤형 마케팅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군산항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2 15:36

‘수돗물 관리에 ICT 접목’ 익산시, 안전·깨끗한 물 공급 총력

익산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2일 시 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ICT를 도입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가 연내 구축된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147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을 투입, 상수도 공급 과정 설치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실시간 수질 감시와 관리를 위한 정밀 여과 장치 10곳과 오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 배수 장치 10곳, 수질 이상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6곳 설치가 완료됐으며, 수질 측정 장비와 소규모 유량계, 관로 정보 인식 체계, 스마트 수압계 등 필요 설비도 구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되고 내부 관로에 축적된 이물질이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등의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질 이상 시 경보 발령과 함께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또 누수 등 긴급 사고가 발생하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8억 원 가량을 투입해 취급과 관리에 유해성·위험성이 큰 신흥정수장 액화염소 소독시설을 차염 주입 설비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차염의 경우 유효 염소 농도(12%)가 기존 액화염소(99%)보다 낮아 시민 불편 사항이었던 소독약 냄새가 현저히 저감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흥정수장 정수시설 8개소에 대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물 외관 조사와 결과 분석, 재료 시험 측정, 콘크리트·강재 시설물의 구조 해석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와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또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해 1억 3000만 원을 투입, 신흥정수장의 기존 아날로그 CCTV 15대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현 45만 화소가 200만 화소로 화질이 개선되면 펌프실과 여과지, 변전실, 약품실 등 주요 지점에 대한 감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형훈 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수압·수질·누수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리를 강화한다”면서 “정수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소독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2 12:36

임실군, 영농철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실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오는 6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북부와 남부 등 4개소로, 이곳에서는 22종 838대의 농기계를 평일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종기 등 11종 63대의 임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 농업인이 적기에 사용토록 준비를 갖췄다. 군은 또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이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잔가지 파쇄기를 무료로 임대하고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도 운영한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지난 1월 농업기계화 촉진 유공 지자체로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업기계 분야 시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도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임대료 50% 감면 재연장과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도 실시했다. 농기계 임대 시는 안전교육에 이어 미숙련 농업인에는 사용법 교육을 병행하고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도 지원했다. 고령 영세농에는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해 로터리와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의 직접 대행도 실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일 확대로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처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02 12:36

부안군, 매달 ‘청렴+서로 존중’ 문화 캠페인 전개

부안군은 2일 개최한 4월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 청렴한 데이(Day)+서로 존중의 날’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열린 공감의 날은 군청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행사로 군은 열린 공감의 날 개최일을 캠페인 날짜로 지정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간부 공무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은 청백리(淸白吏)추진단장인 권익현 부안군수가 앞장서 청렴 리더로서 솔선수범해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공무원·공무직 노동조합 부안군지부장이 함께해 전 직원의 협력을 도모했다. 캠페인은 청렴 부안을 위한 ‘금품수수 금지’, ‘적극행정’ 및 상호존중 관련 ‘갑질 근절’, ‘웃으며 인사’, ‘존댓말 사용’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활용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부정 청탁 사례 웹툰과 갑질 예방 포스터, 성희롱 예방 홍보물을 배부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권익현 군수는 “사자성어 ‘상행하효(上行下效)’는 윗사람이 하는 일을 아랫사람이 본받는다는 뜻”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모범적으로 청렴 의지를 표명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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