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15:33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인구 급증’ 군산 조촌동, 주민센터 신축 절실

대규모 아파트 및 경제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조촌동 주민센터가 낡고 협소해 새 청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촌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3년 대지 면적 670.7㎡에 건축면적 286.21㎡지상 3층(3층 창고) 규모로 건립된 노후 건물이다. 조촌동은 최근 디오션시티가 조성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 및 상권 형성으로 신흥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에 힘입어 조촌동 인구는 6월말 기준 2만 1171명으로, 2년 사이 5654명(2017년 6월 1만 5517명)이 늘었고 이 기간에 세대수도 6729세대에서 9044세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곳 인구는 수송동과 나운 3동나운 2동에 이어 4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주민센터 시설은 전체 27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비좁고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조촌동 주민센터의 경우 하루 평균 500~600명의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와 상담 등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타 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공간으로 인해 근무자들의 업무 환경은 물론 민원인들의 휴게 시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낳고 있다. 특히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주민 프로그램은 인근 시영아파트 지하에 조성된 조촌동 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이 지역에 아파트 입주 및 대규모 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어서 향후 3만명 인구 돌파와 함께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및 편익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위해서라도 현실에 맞는 주민센터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민 김모 씨(52)는 다른 지역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행정문화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과 달리 조촌동 청사는 상당히 열악해 주민 서비스는커녕 이용 조차 불편하다며 접근성과 이용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주민센터 건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도 이곳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부지 및 예산 문제 등으로 단순히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이전 신축에 대해)여러 논의를 하긴 했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8 15:00

군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

군산시의 식량산업 종합계획(2019~2023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5년간 쌀과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계획 수립 및 적정투자 계획, 농가조직화와 기존 시설의 가동률 제고 등 종합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한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수립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내 RPC 및 DSC 7개 농협과 들녘 경영체, 식량작물 대표조직 및 식량관련부서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식량생산 및 유통 체계화 역할 분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계획수립 과정에서 용역 업체를 통하지 않고 군산지역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예산 절감 효과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및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 등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유통과 과장은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토대로 군산시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농가 조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8 15:00

주한미군 송유관 배상 놓고 국방부-토지주 '대립'

속보=주한미군이 군산지역에 무단 매설해 사용한 송유관 관련, 국방부와 지역 정치권 및 토지주들이 피해배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기준이 최근 5년간으로 한정됐고, 이마저도 주민공청회 없이 개별 통지를 통해 배상을 진행한다는 점과 송유관 주변 일부토지만 매입 및 임차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국방부는 최근 주한미군 송유관이 무단 매설된 토지 소유주 180명에게 ‘송유관 매설 부지 국가배상 신청’ 안내문을 발송, ‘과거 사용료’ 지급과 함께 ‘향후 사용료’에 대해 일부 토지를 매입하거나 임대차계약 협의 등을 통해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 측은 피해를 본 토지주에 대한 배상을 ‘국가재정법’에 따라 최근 5년 이내로 한정하고,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없이 개별적 배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토지주들은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방법에 주민공청회가 제외됐고, 배상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법적 해석만을 내세워 일방적 ‘통보 행정’을 펼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주민공청회를 통한 공개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 산정 기준에 대한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국방부의 토지 매입 및 임차 계획에 대해서도 양측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송유관이 경유한 농경지 전체가 아닌 송유관이 매설된 좌·우 폭 4m, 총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토지주들은 8m만 매입·입차할 경우 잔여 농경지는 쓸모없는 맹지(盲地)가 돼 향후 매매 자체가 불가능하고 만약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영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은 “37년간 불법 점거한 것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이 최근 5년 치만 역산정해 배상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개 사과를 먼저하고 토지주들과 협의 후 불법 점거 기간에 대한 합당한 배상금 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주 양 모 씨(76)는 “송유관 주변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면 나머지 농경지는 인근에 자리한 탄약고와 송유관 사이에 갇히게 돼 쓸모없는 땅이 된다”며 “전체 농지가 아닌 일부 매입은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1982년 폐쇄된 내항~미 공군비행장 간 송유관 잔존 추정 지점 현장 실사 및 현재 사용 중인 외항~미 공군비행장 간 환경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합동 실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토지주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07 19:40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항공지상조업사 과정 교육생 모집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은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3차 과정교육생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내달 1일부터 9월 27일까지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업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 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 이다. 이 회사는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는 업체로써 한국공항과 아시아나 에어포트에 이어 3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교육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교육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에 취업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7 15:04

군산시,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식 개최

군산시는 지난 5일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용진 중앙동장, 김정환 중앙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김정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중앙동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동 서래마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5년간 72억원의 예산이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기초생활기반시설인 공용주차장 및 소공원, 다양한 가로경관정비 등이 추진됐다. 특히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495㎡ 규모로 1층은 마을주민들을 위한 공동작업장, 마을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중동 주민들로 조직된 서래포구마을에서 위탁운영을 하며, 2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입주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중동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완공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산제와 서래장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동지역에 많은 이들이 찾는 군산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7 15:04

군산 (유)아름건축, 우수 사회적기업 선정

군산 소재 (유)아름건축(대표이사 조숙희)이 최근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설립 된 (유)아름건축은 지난해 9월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곳이다. 이 회사는 지역 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아름건축은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2017년 141건, 2018년 231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 338건의 공헌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지역 저소득층차상위자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배관 및 보일러 교체 등 무상으로 60여건의 집수리를 해주는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했다. 조숙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고치며 가난을 벗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에 전념해왔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군산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름건축과 같은 착한기업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은 (예비)사회적기업 21개사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사회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7 15:04

군산시,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구축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배달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입찰 중이다. 시는 오는 26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한 뒤 하반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소상공인들은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요로 인해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들 역시 독과점 상황인 시장구조로 인해 특정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상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소비자가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주문내역 확인 후 조리 및 배달을 해주면 된다.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가입축하 포인트를 지급하며 특히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음식 주문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개발된 공공배달앱을 수수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게에 비치된 기존 POS와도 시스템이 연동된다. 특히 시는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우수 업소를 선정해 홍보 및 집기류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정착한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 보호를 비롯해 지역만의 특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4 15:05

군산시, 2035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군산시는 오는 2035년 목표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최근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변동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시 전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 타당성검토를 정하고 공공하수도 신증설, 침수지역 해소대책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수립 이후 9년 만에 재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 오는 2035년까지 총 4219억원 예산을 들여 하수관거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면단위하수처리시설 등에 집중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98.0%(2017년 89.8%)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변경(4단계2단계) 반영함으로써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시켜 집중호우와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강우대비 오수월류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우수토실개선 등을 통해 하천수질오염 방지 및 처리장 운영효율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도사업 국도비 예산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연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새만금 등 주변 수역의 수질보전을 물론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4 15:0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