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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수강, 학습의욕 높여"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은 1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우수중학생 79명과 예체능 장학생 61명 총 14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우수중학생 79명은 전북도교육청 주관 2016학년도 고입 선발고사에서 상위 10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1위~20위는 300만원, 21위~50위는 250만원, 51위~80위는 150만원, 81위~100위는 100만원 등 총 1억5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다만, 장학금 미신청 학생 11명과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 10명은 우수중학생 선발에서 제외되었다.예체능 장학생 61명은 2015년도에 개최된 예술·체육분야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에서 상위 3위이내 입상한 학생들로 지난해 12월 선발 공고를 하여 예술·체육분야 전문가의 사전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예술분야 29명과 체육분야 32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개인당 최대 180만원까지 총 56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인문 분야의 학력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양성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우수중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장학금 지원과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수강 혜택이 학습의욕을 높이고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말했다.체육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노력하였는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더 기량을 연마하여 군산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8 23:02

군산시민 평생학습 길 '활짝'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길이 활짝 열린다.시는 평생학습관을 설치, 평생교육활동을 유도하고 기업체와 직장인을 위해 찾아 나서는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배달강좌를 지원키로 했다.시는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미룡동 828㎡에 4층 연면적 1566㎡규모로 강의실과 다목적실을 갖춘 평생학습관을 오는 9월께 준공해 10월부터 교육과정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또한 올해 14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기업체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체 및 직장인이 원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특히 초등학력 인정을 통해 학습자들의 교육성취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월~목요일 4회 시민교육센터, 우리배움터 한글학교, 나운 123동 주민센터에서 문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이와 함께 교육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평생교육 참여기회확대를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공간과 시간에 강좌를 개설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배달강좌를 운영키로 했다.시는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로 성인 10인 이상의 시민이 동참할 경우 공공시설 또는 공공성을 띤 건물에서 이들이 강좌개설을 의뢰할 때 강사를 무료로 파견, 강좌를 개설해 주기로 했다.이밖에 마을 경로당 등 유휴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 수요자와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평생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평생학습 성과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 중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도 전개한다.시의 한 관계자는 평생교육활성화로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고취되고 배움을 통해 주민들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7 23:02

어선 긴급상황 때 '생명줄' VHF-DSC 늘 켜놓으세요

바다위의 생명줄로 불리는 VHF-DSC(초단파대 무선전화설비) 설치의 법제화 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어선들이 번거로움을 이유로 기기 사용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또한 VHF-DSC 사용 역시 어선들이 직접 업데이트 등을 하기 힘든 기술적 단점이 존재, 기기를 손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군산과 서천 관할)에 따르면 관내 관리어선은 모두 4731척으로 이 가운데 896척이 VHF-DSC을 설치 운용하고 있다.기존의 어선 교신은 선장이 직접 SSB(무전기)를 통해 교신해야만 사고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VHF-DSC는 누구라도 조난버튼만 누르면 사고 위치 및 좌표 등이 VHF-DSC를 설치한 배들에 일괄적으로 전송돼 인근 배에서 손쉽게 구조를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세월호 사건 역시 VHF-DSC 보급이 보편화돼 있었더라면 인근 배들이 손쉽게 구조, 구난 작업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VHF-DSC는 바다의 생명줄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VHF-DSC가 설치된 배들에 사고 접수 및 위치확인 경보가 일일이 전송되기 때문에 선장들이 소음과 번거로움을 이유로 기기를 꺼놓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어선안전조업법은 3톤 이상 어선들을 대상으로 VHF-DSC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에 따라 군산, 서천권 어선은 896척이 설치했고, 내년부터는 설치 기준이 2톤 이상 어선으로 확대됨에 따라 설치 대상 어선은 2075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하지만 선장들의 인식 제고 없이는 VHF-DSC 설치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고려 기기 설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기를 꺼놓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제도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또한 현재의 VHF-DSC 기기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특정한 장비가 필요, 어업정보통신국에서 일일이 배들을 찾아다니며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기기 사용의 간소화를 위한 기술보급 목소리도 높다.VHF-DSC 기기의 설치비용은 통상 12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60%, 개인이 40%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 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은 VHF-DSC 통신기 운용으로 인한 출어선 안전관리 문제를 인식하고, 어업인의 통신기 상시 운용을 통한 해상 안전 확보 및 사고예방을 높이기 위해 VHF-DSC ON 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이동화 군산어업정보통신국장은 VHF-DSC 시스템은 어선 긴급사고 발생 시 인근어선의 신속한 구조 지원을 통해 어선들의 안전을 가장 빨리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어업인들은 조업 시 반드시 VHF-DSC 통신기를 상시 켜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6 23:02

군산시 고교 인재육성 팔 걷었다

관내 인재 육성과 고교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책이 적극 추진된다. 시는 관내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운영, 우수한 대학 진학을 돕고 중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역외 진학을 방지함으로써 관내 고교의 경쟁력을 강화기로 했다. 시는 올해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392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진학지도를 병행, 우수 학생들의 실력 향상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이 아카데미에서는 국·영·수는 물론 논술 및 자기소개서·개별이력관리 컨설팅·소논문작성 첨삭지도 등 비교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시는 특히 대입제도변화에 따른 맞춤형 비교과활동 프로그램 연계추진으로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별 맞춤식 수업과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단과반 운영으로 만족도를 제고키로 했다.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정책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 5회 개최키로 했다. 시는 특히 올해 관내 인문계 8개, 전문계 3개 등 총 11개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증진사업과 학생역량강화사업, 특기적성교육 등에 5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고교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우수 대학의 진학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또한 올해 2억원의 사업비 범위내에서 관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발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당초 100명을 지원대상으로 계획했으나 관외 학교를 지원한 학생을 제외한 79명에게는 성적에 따라 100만원~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군산글로벌아카데미 수강권이 우선 주어진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운영과 우수 중학생 역외 진학을 최소화, 시의 인재육성과 고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6 23:02

군산항 위상 갈수록 '곤두박질'

군산항의 위상, 언제까지 떨어질 것인가물동량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군산항의 대외 위상이 갈수록 실추하고 있다.특히 매년 전국 항만물동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군산항의 물동량은 뒷걸음질하고 있어 근본적인 원인진단과 함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전국 항만별 화물처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8개 무역항의 화물처리량은 14억4912만여톤에 이르고 있으나 군산항의 물동량은 1847만여톤으로 전체의 1.27%에 그치고 있다.이는 지난 2011년 군산항의 물동량이 1981만여톤으로 전국 물동량 13억1118만여톤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군산항이 전국 항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또한 전국 항만물동량은 매년 증가, 지난 5년 동안 10.5%가 늘어났지만 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하락, 6.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인근 목포항의 경우 지난 2012년까지는 군산항에 비해 물동량이 적었으나 지난 2013년 이후부터는 2000만톤을 넘어서면서 군산항을 앞지르고 있다.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 2013년 1861만여톤, 2014년 1863만여톤, 2015년 1847만여톤에 머물렀지만 목포항의 물동량은 지난 2013년 2016만톤 이후 계속 2000만톤을 상회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이같이 군산항의 위상이 실추되고 있는데도 그 원인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지자체 차원에서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항만관계자들은 물류는 지역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군산항의 위상추락과 관련된 원인과 대책강구가 지자체 차원에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5 23:02

금메달 영웅, 민중의 지팡이로 새출발

아시아태권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 몽골월드컵 유도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를 제패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여자경찰관이 되어 시민의 영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14일 무도 특채자 2명 등 총 3명에 대한 신임순경 인사발령 환영회를 실시했다.이번에 부임하는 김승희(여·30) 순경은 2004년 아시아태권도 선수권대회, 2011년 세계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이며, 신승민(여·33) 순경은 2011년 몽골월드컵 유도대회와 2013년 전국체육대회 유도 부분에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이다. 세계를 제패한 금메달 영웅에서 이제 갓 임용된 병아리 순경으로 신분이 달라졌지만 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신승민 순경은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거의 유도만 하다가 평소 동경하던 경찰관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에 맞는 분야에서 일하며 무도 특채자답게 수사형사로서 강력범을 검거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경찰관은 앞으로 파출소와 강력계에 임시 배치되어 약 8주동안 현장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무도 특채자 외에 정보통신 특채자 박경신(남·38) 순경도 이 날 같이 임용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5 23:02

세계지방정부 아태지부 총회 9월 군산서 개최, '새만금 도시' 세계에 알린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es and Local Governments) ASPAC 총회가 오는 9월 군산에서 개최된다.시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GSCO)에서 이 총회가 개최, 세계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팀 및 단체 500명이 참석하게 된다.이번 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속 생활과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시는 이 총회 개최를 군산시 홍보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이 기간동안 군산 문화 예술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근대 역사 경관및 새만금 현장 등 관내 명소 탐방을 위한 군산시티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또한 새만금과 문화의 도시 군산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국어중국어영어로 안내가 가능한 시정홍보부스를 운영키로 했다.시는 군산 문화예술의 밤 행사사업자는 다음달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시의 한 관계자는 총회에 참석한 세계 지방정부및 단체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행사지원을 통해 군산을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UCLG란 세계 140개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구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식과 정보공유및 기술교환을 통해 선진 지방정부로서의 도약을 도모한다.군산시는 지난 2010년 1월 이 기구에 가입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UCLG ASPAC(아태지부)집행부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2 23:02

군산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모집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11일 올해 아이 돌봄활동을 제공할 제17기 신규 아이돌보미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간제, 종일제, 종합형, 보육교사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산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 2015년 시간제 2,917가정, 종일제 270가정, 종합형 32가정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모집대상은 신체 건강하고 정신상태 양호한 군산 거주자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친 최종 합격자는 기본소양교육과 아동발달단계별 교육 등 양성교육 80시간과 현장실습(10시간)을 수료한 후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아이돌보미를 희망하는 군산시내 거주자는 활동신청서(사진 첨부), 주민등록등본, 관련자격증 등의 구비서류를 가지고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gunsanfc. familynet.or.kr) 및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443-2514, 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2 23:02

고군산도 무녀도 선착장 진입 연결도로 개통된다

그간 예산과 관리 문제로 고군산개발사업에 반영되지 않아 불만을 샀던 군산시 고군산도 무녀1구 선착장 진입 연결도로가 개통될 전망이다.특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무녀도가 관광객을 맞을 휴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민원 역시 해소될 예정으로 관심이 주목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군산시 무녀도 현장회의실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군산 고군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 구간 중 무녀도를 지나는 본선 도로와 무녀1구 선착장을 연결하는 접속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중재, 해결방안을 만들었다.사업 시행자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군산지역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약 1시간 30분 이상을 여객선으로 이용하던 고군산도(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등)의 섬과 새만금 방조제를 잇는 고군산도 연결도로 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도서주민의 교통편익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관광 인프라 구축 기반시설 확충 및 주변 도로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 생활기반인 무녀1구 선착장 진입로를 여전히 마을 안길에 의존하도록 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게다가 무녀도를 지나는 국도의 전망대 주차장에 화장실 등 휴게시설이 없고 어구 손질을 하는 무녀1구 선착장의 물량장이 좁아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그러나 익산국토청은 무녀1구 선착장 진입 연결도로를 개설할 경우 추가 소요 비용이 들고, 전망대 주차장에 화장실 등 휴게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후 관리의 문제가 발생하며, 또한 교각 보호시설에 물량장을 확장하는 것은 도로시설 보호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이에 권익위는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들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것.합의안에 따르면 익산국토청은 고군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본선도로에서 무녀1구 선착장까지 접속도로 개설을 위한 총사업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검토추진하고, 군산시와 협의해 국도 전망대에 휴게시설 부지 조성과 화장실을 도로사업 완료 전까지 설치하도록 했다.또 군산시는 익산국토청이 설치한 화장실 등 휴게시설 설치를 완료하는 즉시 인수해 관리하고 무녀1구 선착장의 물량장 확장을 위해 2016년 군산시 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에 반영추진하기로 했다.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은 기관 간 협업하는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관계기관의 입장이 잘 정리되어 집단민원을 해결하게 됐다며 섬 주민들의 교통편익은 물론 관광 인프라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