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표고버섯생산자협 출범

진안 표고생산 농가들이 지난 21일 진안군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연합회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진안 표고버섯 생산자연합회는 관련 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표고버섯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그동안 4개 작목반으로 나눠져 있던 지역 표고재배 농가들이 연합회 구성으로 뭉치면서 상호 재배기술 교류를 통한 고품질의 표고생산기반이 마련됨은 물론 진안 표고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안군은 임산자원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표고버섯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가운데 119명의 표고농가들이 연간 23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는 등 표고버섯이 진안군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아 왔다.이번 발대식과 함께 그동안 군에서 추진해 왔던 포장재 디자인 개선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표고는 진안군 공동브랜드가 새겨진 변모된 포장재를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진안 표고는 가격 경쟁력에 있어 우위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원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낙관된다.한편 이날 임원 선출 결과, 연합회 회장에 배영옥씨가, 부회장에 정찬규·이종규·고정근씨가 각각 선임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24 23:02

'진안 백운'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선정

진안 백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근)가 운영하는 '흰 그름(白雲) 작은 도서관'등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백운 주민자치사례는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인천 남구 문학체육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 출전할 영예와 함께 홍보 기회를 얻게 됐다.그 정점에 선 '흰 구름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4월 중앙국립도서관에서 전개하는 문화소외지역 작은 도서관 설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군비를 합쳐 도합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옛 보건지소 자리에 리모델링됐다.백운면 주민자치위원들과 열성적인 주민들이 1년 이상 격주에 한번씩 모두 32차례에 걸쳐 모임을 하며 만들어 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흰 구름 작은 도서관'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유아, 성인 등 모든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 5000여권의 도서와 영상, 음향시설을 갖춰 도서관 개념을 넘어 지역의 문화콘텐츠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유태종 백운면장은 "서점이나 공연장, 전시 공간 등 문화시설 하나 없는 이곳 백운면에 개설된 작은 도서관을 통해 미래의 동량들이 독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꿈을 꾸고 키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도시로 빠져나가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고심한 끝에 '흰 구름 작은 도서관'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21 23:02

조례 이름 띄어쓰고 인용 법령 낫표 사용

진안군(군수 송영선)이 현실과 동떨어진 부정확한 자치법규에 대해 대폭 손질을 단행한다.군에 따르면 상위법령 개정에도 불구, 미처 정비되지 않았거나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조례나 규칙, 실효성이 없는 불합리하거나 사문화된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키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조례 414건, 규칙 217건 등 631건의 조례·규칙에 대해 상위 법령의 근거에 따른 적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한 이번 손질을 위해 군은 지난 18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진안군 조례 제명 띄어쓰기 등 일관 개정조례안'을 설명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이를 상정한다는 방침이다.일례로 '진안군저소득층장학금지급조례'를 '진안군 저소득층 장학금 지급 조례'와 같이 한글 어문규정에 맞도록 띄어쓰기로 표기하고, 본문 중에서 인용되는 법령 및 자치법규를 기존 표기('공직자윤이법')에서 낫표(「공직자윤리법」)를 사용한 표기로 통일하는 등 이해가 쉽도록 일괄 정비된다.아울러 이 조례는 자치법규가 인용하는 법령과 자치법규의 명칭과 조문의 개정에도 불구, 개정 전의 법규명이나 조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적잖아 이를 현행 법령과 부합하도록 일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군은 향후 사문화 자치법규의 일괄 폐지를 올해 안에 추진함은 물론, 「한시적 규제유예 관련 법령」에 따른 개정 완료 법령 150건에 대해 자치법규의 일치여부 등을 심의해 이를 개정해 나가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반복되는 입법절차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더러, 행정이 보다 합리화되고 민원도 간소화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그 효과를 설명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21 23:02

진안 마이산 캐릭터판매장 리모델링 예산 확보 안돼 '터덕'

민원의 대상이 돼 왔던 진안 남부마이산 내 캐릭터전시판매장이 '진안蔘' 홍보기능과 함께 관광버스 기사 등 탐방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용도변경(안)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최대 관건이 될 예산만 확보되면 거칠 게 없는 이 계획안은 현재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진안군의회의 발목에 잡혀 추진체를 잃을 공산이 있다.하지만 '관광 전도사'나 다름없는 버스 기사들에게 홍삼 등 진안의 특산물과 지역 명소를 알릴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 '관광객 휴게실'에 거는 기대가 크다.18일 열린 의원간담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마이산도립공원내 남부 주차장 내에 들어선 캐릭터전시판매장이 지난 6월로 임대가 종료돼 관광객 휴게실로 용도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중이다.진안군 고유의 캐릭터인 '마이용'을 전시·판매한다는 목적아래 지난 2003년 10월, 1억2970만원을 들여 개장한 캐릭터전시판매장은 그동안 입주 대상자로 하여금 임대 운영돼 있다.그러나 '진안군 홍보'라는 본래 성과에 크게 미치지 못한 채 편법운영에 따른 주변상가 이익 침해로 인한 집단민원만 발생하자, 급기야 군이 판매장 운영을 중지하고 대안마련에 나선 것.개설될 관광객 휴게실에는 지역의 특산품이 진열되고, 그 뒤편으로 지역 명소를 알리는 사진이 게첨되는 한편 광광 버스기사 등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를 리모델링하는 데 필요한 2069만원의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추후 본예산을 세우지 않고서는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군은 이날 군의회에 이를 사전 설명했지만 이를 접한 군의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냉담했다.의원 대다수는 진안을 홍보한다는 야심찬 사업이 7년도 안돼 폐기된 시행착오를 공히 탓하며 효율성이 떨어지는 휴게실보다는 진안 특산품을 판매하는 다른 대안을 찾거나 아예 철거하는 게 낫다라는 주문을 던졌다.이와 관련 한 군민은 "관광버스 기사 말 한마디에 목적지를 정하는 관광객들도 적잖은 만큼 이들을 통해 진안을 홍보할 수 있는 호기라 생각한다"면서 관광객 휴게실 설치 방침에 힘을 실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20 23:02

진안군 대표음식 인삼·흑돼지 등 선정

19일 진안 군민자치센터 3층에서 열린 '진안 대표음식 발굴 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진안군의 대표음식 재료로 인삼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이 선정 발표됐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전통음식과 향토음식 개발에 미진했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회차 음식경연대회 수상작에 대한 대중화에 미흡, 진안을 연상할 수 있는 대표음식 발굴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이에 지난 7월 지역 대표음식 발굴에 대한 용역을 의뢰, 대표음식 발굴 필요성 및 발전방향 등 의견을 수렴한 군은 설문조사 등 체계적인 접근방법으로 대표음식 발굴을 추진해 왔다.군은 대표음식 발굴을 위해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주종재 교수팀으로 하여금 관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5.7%가 대표음식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대표음식 재료로 인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을 선호했으며, 89.2%가 대표음식 거리조성의 필요성과 함께 음식개발에 있어 50.3%가 지역특산물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지정 향토음식 중에서 흑돼지 삼겹살구이를 진안군 향토음식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응답하는 한편 애저찜, 더덕정식, 민물고기 매운탕도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나타났다.한편 군은 지난 5월 '2009 지역 향토음식경연대회' 농수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5000만원으로, 오는 10월에 '제6회 향토음식 경진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이번에 발굴된 대표음식 재료를 갖고 경연을 치러, 대상 수상작에 대해 표준조리법을 널리 공개해 음식문화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따른 관광수요를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20 23:02

진안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사업' 선정

진안군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225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이로써 진안군은 지난 2001년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76개 도시를 대상으로 4개 부문을 지원해 지역 학습공동체 형성과 인프라 구축지원을 촉진하는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2개 부문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1도시 1특성화 사업과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고용창출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농촌 창업을 위한 경제공동체 리더를 양성하는 '1도시 1특성화 사업'은 소득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각 분야별 활동하는 지역민이 농촌 지역에 맞는 창업 과정을 발굴하는데 참여한다.'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 프로그램을 지원,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찾는데 중점을 둬 평생학습 마을 조성과 마을 공동체 형성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은 이에 앞선 올 상반기에도 성인문해 지원사업과 소외계층 지원사업비로 각각 840만원과 599만원을 지원받아 고용창출을 위한 평생학습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인력 양성사업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진안군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문제해결과 인적자원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9 23:02

진안 1터널 부근 부실공사 의혹 수사

최근 개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1터널 부근 일부 도로에 대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진안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구간(38.4∼6km 지점)을 찾아 도로 침하 규모와 함께 이로 인한 균열 정도 등 현장증거를 확보한 뒤 곧바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경찰은 우선, 하자 현장을 증거로 해당 구간(7공구)의 공사를 감독했던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 관계자를 상대로 당초 설계도면대로 시공이 됐는지에 대한 (시방서)확인작업부터 실시키로 했다.아울러 어떤 방식에 의해 타설되고 성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곁들여 수사해 자연 침하인지, 아니면 공사 잘못에 의한 부실공사인지를 가려낸다는 방침이다.하지만 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현장 성토 구간의 단면을 채취해야 하는 등의 수사상 어려운 여건 때문에 부실공사를 밝혀내기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경찰은 자체 판단하고 있다.이번 수사를 맡은 진안서 수사과 우정훈 형사는 "부실공사를 입증하려면 설계도면과 같이 시공됐는지 여부를 가름하는 게 우선 과제"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한 치 의문없이 철저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전했다.취재 당시, 도공 진안지사 측은 침하의 한 원인에 대해 "성토 구간이 높아(40m) 그럴 수도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근한 다른 성토구간에서는 이 같은 침하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설득력을 잃고 있다.한편 문제가 된 구간은 개통된 지 1년 여밖에 지나지 않은 올 초부터 양방향 도로면이 100여 m 가량 내려앉고 침하 시말 구간은 물론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하단부 경계석 등이 갈라지고 깨져 본보 취재진에 의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9 23:02

"아토피 걱정 진안서 해결해요"

최근 급속한 산업화 등에 따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진안군이 생태지평연구소와 함께 대책 마련에 마섰다.이와 관련 지난 15일 진안읍 가막리 생태체험마을에서 아토피 환아 및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토피 여름캠프 입교식이 열렸다.오는 21일까지 6박7일 일정간 열리는 이번 여름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연건강 생활실천 및 아토피 어린이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를 위한 자립심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아토피 환아들은 이를 통해 가공식품과 화학첨가물을 사용치 않은 친환경 유기농 음식을 먹으며, 자연속에서 뛰놀고 공부하는 생활을 통해 아토피를 이겨내는 힘과 방법을 배우게 된다.아울러 I&S한의원 양성완 원장의 아토피 강의와 면역지수 측정 및 기초검진에 따른 부모상담,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성장프로그램과 부모교육도 접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아토피 프리 자연친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안군 청정환경에서 아토피 요인을 제거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섭취하는 등 식이요법과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면 아토피는 확연히 완화될 거라 믿는다"며 "올바른 피부 관리를 통해 아토피 증상을 치유 또는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8 23:02

용담호 수질오염 주범 '조류' 퇴출 총력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단장 오환수)은 여름 하절기에 빈발하는 조류예방을 위해 황토를 지속적으로 살포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7일부터 취수탑 부근에 대한 황토를 살포하기 시작한 댐관리단은 조류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조류예보제를 주 1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조류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정화활동을 비롯 취수탑 조류유입방지막(140m×2개소) 및 수중폭기장치 10기 운영, 황토살포를 위한 현장대책반 운영, 조류 모니터링 및 이취미 분석 등 조류저감대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조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집중강우시 다량의 유기물질이 저수지내로 유입되면서 질소와 인 등 영양원이 충분히 공급되고 호수 수온이 25∼30도 일 때 발생한다.조류발생에 따라 호수색이 연록색을 띠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정수 처리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용담호 조류발생을 근본적으로 발생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의 각종 농·축산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방지와 더불어 유역내 철저한 하수처리 등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8 23:02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본격 개장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이 장날인 지난 14일 전격 개장했다. 개장 첫날 거래된 건고추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4.3t.진안지역의 올 고추재배 면적이 840ha로,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제법 거래량이 많은 편이다.그 시세 또한 600g(1근)당 6500원대로, 전년대비 10∼15% 가량이 오른 것은 물론 최고 7500원까지 거래돼 향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된 까닭에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고울 뿐더러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큰 특징.이 때문에 고추시장을 방문치 못하는 소비자들은 출하전 전화를 통해 선주문하는 사례가 많고,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 고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추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토록 해 판매뿐 아니라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져 믿을 수 있다.특히 품질 좋은 진안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속박이 근절, 세척 건조 등 출하농가에 대한 지도와 함께 최상품의 고추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전종일 유통 마케팅 담당은 "타지역 고추가 마이산 고추로 둔갑·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장 코너도 분리·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7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익산~장수간 고속도 부실공사 의혹

개통한 지 채 2년도 안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1터널 부근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곳곳에서 크랙(균열)이 나타나는 등 부분 침하로 인한 도로파손이 발생,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올 초, 하자발생 사실을 알았다"는 한국도로공사 측이 최근 시공사 측에 보수 명령을 내리고, 그 시공사에서 일부 잘못(?)을 인정함은 물론 내부 감사에까지 지적된 것으로 전해져 부실공사가 일정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 도공 측은 하자 발생 수 개월이 지나도록 여지껏 정확한 (침하)원인조차 규명치 못하면서 해당 구간이 안전 무방비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다.이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생명을 담보받지 못해 불안에 떨고 있다.문제가 된 도로는 2007년 12월에 개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38.4∼6km 사이 지점으로, 굴지의 D업체가 G업체로 하여금 7.5km 구간에 대해 990억원의 혈세를 들여 건설한 7공구 작업구간중 한 곳.절개한 산과 산 사이를 흙 등으로 성토(높이 40m)한 해당 (양방향)구간은 현재 약 100여 m에 이르는 콘크리트 포장이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날 만큼 주저앉아 높낮이가 일정치 못한 상태다.이로부터 100여 m 떨어진 인근 (익산방향)도로면도 일부 굴곡현상이 나타나는 등 침하는 비단 이 구간에 그치지 않고 있으며, 침하가 계속될 소지마저 높다.멀쩡했던 도로면이 침하되면서 내려앉은 시말 구간의 포장면이 두 군데나 갈라지는 균열을 보이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하단부 경계석과 배수로 구조물도 곳곳이 깨지거나 일부 뒤틀려 있다.특히 콘크리트 포장을 이은 시공줄눈 주변으로 평탄작업(로드커팅)한 흔적까지 확연해 침하를 감추기 위한 보수작업이거나 애당초 파이널 측량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의문까지 낳고 있다.한 토목기술자는 "교량 등 시설물과 겹친 구간이라면 침하될 소지가 있지만 별다른 접점 시설물이 없는 이 구간은 사정이 다르다"는 말로, 성토과정서 생긴 다짐불량으로 인한 침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운전자 김모씨(43)도 "도로가 움푹 꺼져 놀란적이 많다. 개통이 얼마나 됐다고 이런 하자가 발생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성토단계부터 잘못된 게 아니라면 어찌 이런 일이 생기냐"고 부실공사를 의심했다.이와 관련, 도공 진안지사 김모 도로차장은 "어떤 공사든 5%의 침하요인은 있기 마련인 만큼 부실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원인분석 결과를 담은 최종보고서가 나오는데로 보수공사 수순은 밟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겨우 개통 1년을 넘긴 시점에서 하자가 발생한 그 자체도 문제려니와, 혹여 잘못된 성토에 의한 부실공사로 판명난다면 공사를 제대로 감독치 못한 책임 또한 면키 힘들 것으로 보인다.한편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는 콘크리트로 포설돼 표면 장력이 높을 뿐더러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도 비교적 적은 여건임을 감안할 때 차량 운행 등 외부 힘에 의한 침하소지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견해도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7 23:02

'마이산 고추' 농가소득 효자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곱기로 유명한 진안 '마이산 고추'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해 5500원 선에 거래됐던 마이산 건고추의 600g(1근)당 시세가 올 해는 6500원으로, 10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추 시세가 4800원까지 추락했던 지난 2007년에 비하면 2년새 무려 2000원 남짓 뛴 셈이다.이 같은 시세는 23만5956kg(39만 여근)이 거래되며 최 절정기에 달했던 2004년(600g당 6000원) 수준을 상회한 것.지난해를 변곡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이산 고추는 시세와 달리, 그 재배면적은 2007년 1001ha, 2008년 877ha, 2009년 820ha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진안고추시장에서 거래되는 양도 2005년 17만5488kg에서 2006년 12만1978kg, 2007년 9만5562kg, 2008년 8만7257kg으로 감소추이가 뚜렷해지고 있다.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고추재배보다 비교적 재배가 손쉬운 수박과 복분자 등 대체작물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수요와 공급원칙, 또 노지 대비 최고 3배 가량 많은 생산량을 올릴 수 있는 비가림하우스가 매년 증가하면서 고추의 품질이 향상돼 지난해 237억원의 연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2007년보다 90억원 가량 매출신장세를 보였다.여기에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중국산 수입물량 감소 등도 가격 상승에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8.1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