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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정기담은' 소비자 공략 본격화

최근 선정된 진안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이를 위해 진안군은 4일 진안군청 대강당에서 진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마이산 정기담은' 선포식을 가졌다.'마이산 정기담은'브랜드는 진안의 영산인 마이산을 형상화 해 마이산의 기를 담아 품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같은 지역 대표브랜드 확정에 따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군은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마이산 정기담은 브랜드를 새겨,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 소비층인 40대 주부를 공략할 계획까지 세워둔 군은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인터넷 마케팅 전략방안으로 배너를 활용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군 농업경제과 관계자는 "마이산 정기담은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를 이용, 차별화 전략을 통한 명품 마케팅으로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공동브랜드 선포식에는 언론매체 기관장, 유통업체, 브랜드 관련 교수, 관내 유관기관장, 농협 임직원, 농업단체장,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5.05 23:02

진안 외궁초-포항제철동초 운동회 "한데 어울리며 꿈 키워요"

전교생이라야 70명이 채 안되는 진안의 한 시골학교에서 영·호남의 벽을 넘은 친선 합동운동회가 개최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진안지역에서 영·호남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같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진안 성수면 외궁초등학교(교장 소재권)에서 열린 '영·호남 도·농교류 친선 한마음 체육대회'는 3년전인 2007년부터 도·농간 상호 문화체험학습 교류를 해오던 진안 외궁초와 포항시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가 의기투합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1000리 길도 마다않고 머나먼 외궁초 잔디운동장을 밟은 제철동초 4∼6년 학생 39명은 67명의 외궁초 학생들과 어우러져 땀방울을 흘리며 돈독한 우의를 쌓았다.이날 양팀은 지역을 안배한 '좌청룡 우백호'에 따라 외궁초는 청룡을 형상화 한 '웅비'를, 제철동초는 백호를 상징하는 '번영'을 기치로 내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제철동초 학생들이 합류한 이날 오후 경기는 'OX퀴즈', '청백계주', '줄다리기', '숲속을 걸어요' 등 양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으로 꾸려졌다.친선 체육대회 종료와 함께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동, 농촌체험하기와 산나물 채취, 전통놀이하기 등으로 이어진 교류학습은 이튿날인 30일 마이산 등반과 두부만들기 체험 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외궁초 학생회장 윤승현양(12)은 "처음 만남이 서먹해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 찾아 온 포항 친구들과 살을 맞대보니 오래전부터 사귄 친구같은 생각이 들만큼 흐믓한 시간들이었다"고 좋아했다.소재권 외궁초 교장은 "미래의 동량들이 도시의 발전모습과 농촌의 정감있는 생활상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큰 꿈을 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30 23:02

"차별없는 공동체세상 꿈꿔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29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가 28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가 주축이 돼 신체·지체·시각 등 3개 장애우 단체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각급 사회단체장, 장애우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이 행사는 '주제 봄빛! 아름다운 어울림 그리고 동행'이란 주제로 난타, 어린이 재롱, 스포츠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장애우들의 자립과 재활의 용기를 심어주는 어울한마당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불편한 몸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우를 위해 헌신 봉사한 이종현(77)·우태주(55) 장애우가 진안군수상을, 이향자(59)·유동하(46) 장애우가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2부 어울한마당에서는 전주시각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인 김원경씨가 초대가수로 초청돼 흥을 돋우는 한편 장기자랑과 경품추천 등이 마련됐다.순창군도 같은 날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순창군이 후원하고 장애인후원회와 순창군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당 어울림 행사가 28일 순창제일고등학교 체육관 한빛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기관단체장, 군민,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공연과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및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또한 지역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 선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전북도지사 및 전북도협회장의 감사패 전달과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ㆍ모범장애인 13명 및 장애인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 수상자 24명에 대한 표창 등이 이어졌다.

  • 진안
  • 이재문·임남근
  • 2009.04.29 23:02

진안 '하초마을숲' 천연기념물 지정 물건너가나

속보=진안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 숲'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이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데도 이를 관할하는 관계부처가 소극적으로 대처, 천연기념물 지정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정천 '하초마을 숲'은 지난해 3월 1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경관적·학술적·문화적가치를 인정받고 천연기념물 지정예고를 받았다.이에 따라 예고대로라면 하초마을 숲은 이로부터 1개월 뒤인 지난해 4월 중순무렵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야 했다.하지만 문화재청은 문화재 지정이 예고된지 13개월이 다된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지정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를 들어 극구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당초 문화재청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재산상의 피해'란 명분이 '추상적'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해 반드시 천연기념물 지정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문화재청은 마을 이장과의 몇차례 전화통화만 했을 뿐 마을 주민들과 현장설명회 한번 갖지 않은 채 시일만 보내고 있다.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한 관계자는 "20여 건이 넘는 문화재 지정건을 다루다보니 진안 하초마을 숲에만 전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며 "문화재적 가치는 충분한 만큼 늦게라도 주민들을 설득해 지정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한편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전과 변동사항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면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지정이 어려울 수도 있지 않냐"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9 23:02

진안군 종합병원 건립 힘드네

진안군의 추진 중인 관내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의료원 설립과 민간병원 유치를 놓고 건립방향을 검토 중였던 진안군이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매입하거나 또 다른 개인병원 유치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하지만 후속안도 수 십억원의 예산 수반과 더불어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하는 난제 탓에 현실화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서군산병원 측이 최근 진안 종합병원이 들어설 고추시장 부지를 둘러보고,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당시, 서군산병원 측은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참여할 시 대략 65억원 정도의 사업비에 병상규모는 100병상, 진료과는 6개과 정도가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업규모를 군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전주병원 측과 얘기됐던 사업비 111억원에 120병상 규모보다는 다소 축소된 것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서군산병원 측이 전주병원과 다름없이 건립사업에 필요한 예산 상당수를 대리융자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민자유치 병원에 대한 지원근거가 없는 군으로선 희망 병원 측이 자부담을 늘여주기만을 바라는 눈치다.이러한 상황 속에 군은 이달 말까지 휴업중인 동부병원을 인수하는 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며 동부병원이 지닌 부채 등 현황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군과의 접촉에서 이 병원 양모 이사장은 "동부병원을 행정에서 인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향을 내비쳤다.그러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구입 등에 최소 60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시 위탁자 선정에도 어려움이 많아 행정으로서는 섣불리 손대기도 힘든 처지다.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과 군민편의를 위해 과연 최선책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후 빠른 결정을 통해 하루속히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복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8 23:02

진안군 한글교실 2년 연속 교과부 지원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개 읍·면에 찾아가는 은빛문해반의 활발한 운영을 인정받은 결과다.이번 '2009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받게 될 진안군은 한글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해체험을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근거를 마련했다.지난 2006년 마이평생학습지도자 배치와 함께 시작된 군의 문해교육은 지난해 135명의 비문해자 문해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올 해는 170여 명이 수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수강생 증가는 중앙과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으로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문해교육이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에 따라 군은 교육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그램 지원과 개발을 하는 한편 비문해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문해교육 담당 마이평생학습지도자는 "한 평생 글도 모른채 지내오다 어느덧 자신이 쓴 한 줄 글에 눈물을 머금곤 하는 게 어르신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비문해자가 없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4년 전부터 11개 읍·면에 문해교실(한글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 운영, 백일장대회, 문해반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수강생이 늘면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8 23:02

[지방의회 중계석] 진안 홍보대사·자매결연 조례제정

지난 13일부터 회기에 들어갔던 제165회 진안군의회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막을 내렸다.특히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아울러 3건의 조례안 발의, 2건의 5분 발언, 12건의 군정질문 등 여느 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조례안의 경우, 한은숙 부의장의 '진안군홍보대사 운영조례안'을 비롯 '진안군과 다른 도시와의 자매결연에 관란 조례안'(김정흠 의원), '진안군 농임업인 안전공제 가입비 지원조례'(김정흠 의원) 등 입법발의된 3건 모두 가결됐다.또한 5분 발언으로는 지난 21일 이부용 의원이 '충청권 용수공급 관련 수공 협의사항 이행촉구'를, 이한기 의원이 '마이산 도립공원 해제 추진'을 집행부 측에 요구했다.그런 한편 군정질문은 한은숙 부의장의 홍삼·한방산업의 홍보전략 수립건 등 2건, 김정흠 의원의 아토피산업의 원활한 추진건 등 3건, 황의택 의원의 의료체계 구축 대책마련건 등 1건, 이한기 의원의 진안읍 로타리∼진안IC 4차선 국도 30호선 도로노선 확포장건 등 3건, 이부용 의원의 지방재정의 조기집행건 등 2건, 강경환 의원의 아토피클러스터사업의 기반확충계획건 등 1건 등 총 12건의 질의됐다.한편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2009년도 본예산 대비 10.2%, 235억 5000여 만원이 증액된 2536여 억원(일반회계 2,186억원, 특별회계 350억원)으로 확정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9.04.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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