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공모뒤 최종선정…6월중 개장 예정
국내 최초의 한방 스파(SPA)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3월 공사를 끝낸 진안군 홍삼·한방타운이 조만간 민간 위탁자 선정을 거쳐 늦어도 내달 중 그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홍삼·한방타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개인과 기업, 법인 등 8곳에 달하며,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이를 위탁 운영할 희망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는다.
오는 24일까지 위탁 운영자를 모집공고 중인 군은 일정 금액의 재무능력을 갖춘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위탁자 선정을 위한 홍삼·한방타운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3차에 걸친 모집공고에도 불구, 위탁 희망업체가 나타나지 않자 4차 공고에 앞선 이달 초 연간 위탁료를 종전 7억80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위탁료는 지난해 8월 제정된 '홍삼·한방타운운영관리조례(안)'에 의거, 건물가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거나 여의치 않을 시 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데 근거를 뒀다.
군은 일시불 현금으로 선납받는 이 조건 외에도 건물가의 1%인 2억8500만원에다 총 매출액의 5%를 더하는 금액을 연 위탁료로 받는 후속안도 검토중에 있다.
따라서 오는 27일 민간위탁 운영자가 선정되면 행정적인 끝물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중 홍삼·한방타운을 전격 개장한다는 게 군의 복안.
강용 건설교통과장은 위탁자 선정에 있어 "심위의가 자본금 5억 이상, 최근 3년간 10억원 이상인 업체에 한해 꼼꼼한 검토를 벌일 예정인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위탁에 따른 부실운영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D업체 등 유력한 위탁업체로 거론돼 왔던 대기업들은 짧은 위탁선정기간을 이유로 이에 참여치 않을 의향을 내비쳤으며, 인도 측도 심신수련관 숙소동 일부에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접목한 코너 입점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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