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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청소년들 공중도덕이 무너지고있다

최근들어 일부 청소년들에 의해 임실관내 인근 공원과 각종 시설물이 크게 훼손 되거나 주변 환경이 더럽혀지고 있어 이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민의식 교육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임실관내에는 전국 규모의 옥정호와 관촌사선대, 휴양림 및 임실군의 상징인 봉황산을 비롯해 충절의 넋이 새겨진 3·1동산, 의견공원등이 다수의 공공시설물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사선대공원등은 현지주민들의 보호와 직원이 배치돼 잘 정비 된 상태이나 관리가 허술할 수 밖에 없는 옥정호 주변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임실군의 상징인 봉황산과 3·1동산의 경우는 각종 쓰레기는 물론 맥주나 소주등의 빈병, 음료수병, 비닐팩, 과자봉지, 휴지등이 마구잡이 식으로 버려져 있어서 등산객이나 새벽 운동차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각종 빈병은 고스란히 두고가면 산책을 나온 현지 주민들이 손쉽게 치울 수 있는 것을 마구 깨트려 놔 아예 손을 댈수가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같은 실정에 20여년간 이곳 봉황산과 3·1동산을 아침마다 찾고있는 라병운씨(73.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는 “2∼3년전부터 이곳이 청소년들의 탈선장으로 변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각종 술병과 쓰레기를 치우고 있으나 치우는데도 한계를 느꼈을 뿐만아니라 이제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짝을지어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까지 하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아예 야간 산책은 엄두도 못내고 아침운동으로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학교당국이나 경찰이 야간순찰을 통해 청소년 탈선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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