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평 남짓한 금과면 복지회관. 금과면내 7개마을 60∼80대 50명 회원들로 구성된 금과들소리단(단장 양병열)원들이 모내기,김매기,농삿일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포함 모두 세마당으로 구성된 금과농요에 매달려 하루 3∼4시간씩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0월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제 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전을 앞두고 선조들이 불렀던 5백년 전통의 농요를 완벽하게 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삿일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덜기위해 선조들이 불렀던 농요가 70년대부터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차츰 잊혀져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금과면 노인들은 지난 98년 10월 금과들소리단을 결성,농요전수에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결성당시 30명에 불과했던 단원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소리를 배우는 각고의 노력끝에 금과농요 세마당을 완전히 익혀 현재 후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양단장은 “노인들이 너나할것 없이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오는 10월대회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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