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길조로 사랑 받아온 까치가 사과, 배, 복숭아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주고있어 순창군이 까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까치등 야생조류들이 몇년 사이 옥수수, 고추등 파종해 기르는 대부분의 밭작물을 망치는가 하면 과수원에 날아들어 과일을 여기저기 쪼아놓아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등 골치덩어리로 등장한 지 오래다.
까치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것에대해 농약 과다사용으로 벌레들이 대폭 즐어든 것이란 분석도 있으나 추론에 불과할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순창군은 내년에 군비 3억원을 들여 11.2㏊의 과수농가에 방조망 설치사업비를 지원하는등 까치및 유해 조수류 피해를 줄여 안전수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의 이같은 방침은 산 까치류 번식이 해마다 증가되는 추세이고 한번에 40∼50마리씩 무리를 지어 과수원을 침범할 경우 반당 1천여㎏ 가운데 30%에 가까운 3백㎏의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막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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