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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郡 추진 각종 사업 '허점 투성이'

 

 

임실군이 추진하거나 지도감독을 하는 각종 사업 현장 상당수가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임실군의회(의장 한완수)가 과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군의회 12명의 의원들은 지난 9월 조를 나눠 관내 12개 읍·면지역 45개소의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1개월에 걸쳐 면밀한 분석를 했다.

 

이번 사업장 현장방문 분석을 통해 15개소의 사업장에서 문제점을 적발, 집행부에 개선책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군의회에 따르면 연차적으로 각 마을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건강관리실의 경우 마을당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이 다수가 있는데도 새로이 설치해 효용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농업인건강관리실 설치는 다기능 및 복합시설로 통합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군이 예산을 지원, 임실읍과 관촌면에 개설한 고추직판장은 행정자산 관리조례에 의해 임대나 전세 등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 이를 위반, 임대돼 고추홍보의 당초 목적에 어긋나 지도감독 소홀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성수면 수천마을 산촌종합개발사업은 행정의 의욕과는 달리 주민들의 참여의식이 부족한 실정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내실있는 추진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특히 필봉농악보존회에 위탁한 강진면 소재 필봉농악전수회관 내에서 불법으로 건축된  4동의 건물에 대해 기부 처리를 추진하려는 것은 근시안적 편법행위’로 좀더 세밀한 개발계획 수립이 있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오수농공단지내 폐비닐 재생업체인 <주> 태화에서 지난 5월 임실군과 맺은 오염방지 시설설치 계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다 폐기물이 야적돼 있어 침출수 유출 등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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