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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中企 (주)바이오산업개발 인공씨감자 대량생산 성공

 

생산과정이 복잡다단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어려움때문에 전 세계 감자농가의 95%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감자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그 동안 수 많은 학자들이 보다 쉬운 씨감자 생산방법에 관한 연구를 시도해 왔으나 실패한 가운데 최근 한 중소기업체가 MSP(Micro Seed Potato)대량생산 개발에 성공, 감자농가 및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서울 양재동 서울농업무역센터에 본사를 두고 김제시 월성동 봉황농공단지 내에 배양센터를 두고 있는 〈주〉바이오산업개발(회장 황의충·사진).

 

감자는 전 세계 1백60개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4대 주식작물의 하나이며 21세기 식품산업 발전에 가장 기대가 큰 알칼리성 식량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씨감자를 사용할 경우 수확량이 30∼80%까지 감소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기존 씨감자 생산방법은 생산과정이 복잡다단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어려움때문에 전 세계 감자농가의 95%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감자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그 동안 수 많은 학자들이 보다 쉬운 씨감자 생산방법에 관한 연구를 시도해 왔다.

 

1960년 대만의 왕박사가 씨감자 조직배양 시험 중 배양용기 안에 생성된 팥알 크기의 소괴경 씨감자를 우연히 발견하여 세계 감자학회에 발표했다.

 

1989년 한국의 생명과학연구소 정혁 박사가 소괴경을 4회(4년)정도 증식할 경우 씨감자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소괴경(인공씨감자)대량생산기술을 개발, 31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1995년 〈주〉바이오산업개발이 생명공학연구소로 부터 특허권을 20억원에 인수, 하이-디어라는 씨감자 회사를 설립했고, 1997년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이 3백50억원을 투입하여 한·중·베트남 등에 약 2백50ha의 시험재배를 실시, 상업화를 시도했으나 경제성이 미흡하여 1999년 4월 사업중단에 이어 회사를 청산했다.

 

이후 1999년 6월 〈주〉바이오산업개발 황의충 회장이 현재의 회사를 설립했고 생명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소괴경(MSP)을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무제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소괴경(MSP)을 1회(1년)정도 증식한 후 농가에서 바로 씨감자로 사용할 수 있는 증식기술까지 개발함으로써 소괴경(MSP)을 이용한 씨감자 생산기술의 전 과정을 완성했다.

 

MSP(소괴경)을 개발하는데 어언 10여년이 걸렸다는 〈주〉바이오산업개발 황의충 회장은 “하루 평균 30∼40만개의 씨감자를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 2천3년 북한에 씨감자 4백톤을 무상지원했으며 북한 농업성 및 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씨감자 시험재배도 성공리에 마쳤다”고 말했다.

 

또한 황 회장은 “올해는 제반 실증시험을 종료하고 국·내외 보급확산을 위한 대량생산 체제를 가동중에 있다”면서 “MSP는 무제한 대량생산과 생산기간 단축, 생산비 절감, 물류비 절감, 수출입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SP(Micro Seed Potato)란 육종이나 유전자 변이에 의한 씨감자의 신품종이 아니라 첨단조직배양 기술로 무균배양용기 안에서 조직배양한 감자줄기를 이용하여 생산한 콩알크기(0.5∼1g)의 무균, 무병한 씨감자로 일명 기내소괴경 또는 인공씨감자라고도 하며 어느 품종이나 MSP로 조직배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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