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조국광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일파 엄항섭(1898.9~1962.7)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898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보성법률상업학교에 재학중이던 1919년 3·1만세운동을 경험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하고 중국 상하이로 망명, 임시정부 법무부 참사를 맡았다.
1930년 김구, 이동녕 선생 등과 한국독립당을, 1935년에는 한국국민당을 창당해 한국의 독립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1940년에는 한국국민당 대표로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과 3당 통합을 이뤄 충칭의 한국독립당 탄생의 산파역을 맡았고 이 당 중앙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했다.
광복 후에는 김구 선생과 귀국,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 6.25전쟁 중 납북돼 1962년 7월30일 숨졌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9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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