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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계약물량 93%·10억규모 급신장

순창 고추 계약재배 수매 542농가 4개품목 참여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순창군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농가와 업체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민속마을 광장에서 2006년산 고추 계약재배 수매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당초 계약물량의 93.9%가 수매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매출규모도 첫해 1억원, 지난해 4억 8000만원 규모에서 올해는 10억원 규모로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계약재배 물량은 총 542농가에 고추, 콩, 찹쌀, 매실 등 4개품목 280톤으로 나타났고 품목별로는 고추 61톤, 콩 168톤, 찹쌀 18톤, 매실 33톤 등이다.

 

이중 지난 25일까지 수매를 통해 매입한 물량은 29개 업체에서 고추 47.1톤(77%), 콩 174톤(104%), 찹쌀 17톤(94%), 매실 25톤(76%) 등으로 나타났다.

 

매입가격은 고추 600g에 6000원, 콩 kg당 3000원, 찹쌀 80kg에 17만원 등이며, 특히 고추의 경우 시중가격 8000원보다 2000원 낮은 가격에 매입됐고, 콩은 시중가 2000원보다 오히려 1000원 높게 거래됐다.

 

군 관계자는 “고추의 경우 금년에 일기 불순 등으로 병충해가 예년에 비해 많이 찾아와 시중가격이 비싼 것 같다”며 “또한, 콩은 쌀 대체작물로 군에서도 재배를 권장하고 있어 계속 재배면적이 늘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농가의 참여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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