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북 군산점이 이르면 이달 말께 개장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14일 "진입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미흡해 준공 허가를 보류했으나 이들 문제가 모두 해결돼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점포등록을 마친 뒤 늦어도 이달 말께 문을 열 계획이다.
군산시와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상품 전시 및 판매, 현지인 직원 채용, 임대매장 확대 등 할인점 개장에 따른 이행협약 조건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롯데마트측은 시의 이 같은 요구안을 대체로 수용키로 했으나 총매출액의 1%를 지역복지기금으로 환원하라는 제안에는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할인점인 롯데마트의 군산 진출은 이마트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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