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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치즈의 힘 '선점효과' 갈채

지역활력 선도모델...브랜드 남발·연구기관 부재는 과제

임실치즈밸리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발제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desk@jjan.kr)

“ 임실치즈의 가치는 치즈시장 선점이 강점이다”

 

임실치즈농협과 임실치즈밸리사업추진단 공동 주최로 6일 임실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임실치즈밸리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초청 특강에서 균형발전위원회 정책전문위원 황태규 박사는 “임실치즈가 지역상품으로 확고히 자리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이미지 관리와 전략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도 전희재 행정부지사와 김진억 임실군수 등 학계와 관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임실치즈 신동환 조합장은 “임실치즈밸리 사업의 중심에 있는 우리 조합은 새로운 각오로 성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에 밑가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임실치즈의 선구자로 알려진 지정환(디디에 세르스테반스)신부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실치즈의 설립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줘 갈채를 받았다.

 

발표회에서 치즈밸리사업단 최준표 운영위원장은‘세계치즈 및 유가공산업의 흐름과 국내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심포지엄에서는 예원예술대 고광모 협력단장이 ‘치즈산업의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북발전연구원 지역개발정책연구소 원도연소장이‘임실치즈산업의 성공을 위한 거버넌스 (수평적 상호협력)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원소장은“참여정부 이후 거버넌스는 한국사회의 중요 의제로 부각됐다”며“임실치즈는 2006 경영대전에서 한국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임실치즈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의 부재와 브랜드 남발, 임실치즈밸리 사업운영권 미결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2부에는 주제 발표자를 대상으로 각계 각층의 인사로부터 치즈밸리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향후 계획 등에 따른 다양한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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