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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 애물단지 전락

170억 투자...4년간 총 11일 사용

군산시가 170억원을 들여 건립한 새만금산업전시관의 활용도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각종 국내외 행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4년 총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군장국가산단 내 1천100여평에 산업전시관을 건립했다.

 

그러나 개관 이후 3년간 총 활용일은 11일, 임대수입은 400만원에 불과해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군산시는 이 전시관을 국제자동차엑스포와 세계물류박람회 등 국제행사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평소에는 민간 임대사업을 벌여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하지만 2004년과 2006년 각각 5일씩 이 곳에서 국제자동차엑스포가 열린 것과 민간 업체의 분양추첨 장소로 하루 빌려 준 것이 전부여서 문을 연 것은 연 평균 3일에 불과했다.

 

특히 군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물류박람회를 위해 144억원을 들여 행사장을 따로 건립하고 있어 올해도 전시관은 '개점휴업' 해야 할 처지다.

 

또 개관 7개월 만에 붕괴위기로 5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벌인데 이어 최근에는 소방시설 등도 문제를 일으켜 3천여만원의 추가 공사를 벌여야 할 판이다.

 

무인방범과 전기료 등 통상적인 관리비도 매년 1천700만원 정도 들어 지금까지 170억원이 들어간 반면 수입은 440만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시관을 지어 놓고 활용방안도 찾지 못한 채 방치하고 보수공사만 하는 건 안일한 행정"이라며 신속한 활용방안 수립을 요구했다.

 

군산시는 "전시관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활용도가 낮았다"며 "민간위탁 등 활용방안을 여러모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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