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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홀로노인 모처럼 활짝 웃었다

임실 8회 어르신 위안잔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하려는 ‘제 8회 어르신 위안 큰 잔치’가 임실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실군이 마련,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등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군수는“사회의 다변화로 노인에 대한 공경인식이 갈수록 흐려지고 있다”며 “구석진 곳을 되돌아 보는 주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읍·면별로 70세 이상 홀로 노인 300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마련한 점심과 함께 국악공연 및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또 3부에서는 전주이·미용협회의 지원아래 머리를 깍고 퍼머도 하는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임실읍 김모(78) 노인은“부인과 오래전에 사별했다”며“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구경도 하니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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