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무주] "수려한 금강 우리가 가꿔야죠" 휴일도 반납

무주군자연보호협의회 정화활동 구슬땀

“수려한 금강 우리가 가꾸고 보존해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줘야 합니다”

 

금강을 살리기 위한 무주군의 한 단체가 휴일도 반납한 채 정화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무주군자연보호협의회(협의회장 이한승·사진). 이 단체는 지난 25일 무주읍 용포리 금강내천을 찾아 금강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휴가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6개 읍면 1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자연보호협의회는 이날 금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유원지를 찾은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금강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 여름철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20ℓ봉투 30개와 40ℓ봉투 30개를 수거하는 등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한승 협의회장은 “금강은 장수 뜬봉샘에서 시작해 진안, 무주, 금산, 충북, 충남을 거쳐 다시 군산만으로 흐르는 긴 강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어류 또한 특산어종이 분포돼 있어 생태학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요 중요한 곳”이라며 “금강중에서도 상류지역인 무주는 어느 지역보다 앞서 금강 살리기에 나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또 “금강 외에도 덕유산과 적상산, 남대천 등 무주군 6개 읍면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하천정화활동과 등산로 정비를 벌여 청정 무주의 이미지를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무더위 속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보여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이 단체는 겨울철 먹이주기 행사를 비롯해 새집 달아주기, 하천 살리기 운동, 등산로 청소 등 회원간 상호협력과 끈끈한 결속력으로 환경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정수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소방공무원 헌신으로 평범한 일상 가능…걸맞은 예우 다할 것”

전주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정치일반더민주전북혁신회의 3기 출범

국회·정당여야, 소방의날 맞아 "소방 공무원 헌신에 감사"…제도지원 약속

정치일반“인권침해 신고하려면 광주까지”…전북도, 인권사각지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