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잡고 철새 구경가요"
만경강생태하천가꾸기 민·관·학협의회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도내 유아관련 단체들과 함께 만경강 겨울철새 탐사를 실시한다.
만경강 민·관·학협의회는 이번 탐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고니와 원앙·물닭·흰뺨검둥오리·가창오리·청둥오리 등 다양한 종류의 겨울철새들을 직접 관찰, 하천과 환경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강두성 사무차장은 “만경강 상류 신천습지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제 201호인 고니 6쌍이 한꺼번에 목격됐다”며“그동안 주로 금강하구에서 발견됐던 겨울철새 고니가 떼지어 만경강 상류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반겼다.
강차장은 이와관련 “새만금 물막이 공사 이후 서식공간을 잃어버린 철새들이 생태환경이 뛰어난 만경강 상류를 찾고 있다”며 “고니를 비롯한 겨울철새 현황조사와 함께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다음달 중순부터 도민 40명(선착순 접수)을 대상으로 만경강 철새탐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철새탐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만경강협의회 사무국(063-285-5657)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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