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벌한 마을 회관 준공식이 지난 11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천면 두길리에 위치한 벌한 마을회관은 발전소 주변사업비 8500여 만원을 지원받아 조성된 것으로, 99㎡ 규모의 황토벽돌시설에 방과 거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장 배태우 (41)씨는 "이곳 벌한 마을은 성산배씨 집성촌"이라고 들고 "이제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무주군이 발전하는 만큼 우리 벌한 마을도 발전하는 것"이라고 들고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출향주민 배경만 씨가 마을회관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덕유산 국립공원의 관문이기도 한 두길리는 구천동 33경의 1경인 나제통문을 비롯해 은구암과 추월담 등 명소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에 아주 적격인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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