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전위, 선산마을 위령탑서 추모제
57년 전 억울하게 숨진 양민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15일 고창군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에서 열렸다.
고창군 6·25 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위원장 황긍선)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이강수 군수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설동일 사무처장과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진혼농악을 비롯해 위령제, 추모제에 이어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고창 11사단 사건 진실규명 결정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과거사정리위는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국군 11사단이 고창군 일대에서 공비토벌 작전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없이 양민 273명을 집단총살했다고 규명한 뒤 국가는 이에 대한 공식사과와 함께 위령사업의 지원, 호적 정정을 비롯한 명예회복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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