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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로 지연공사로 농경지 장마피해 우려

공사업체 시공능력 부족…郡 "장마전 완료하겠다"

무주군 대차마을 수로공사가 터파기후 방치돼 장마철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desk@jjan.kr)

무주 읍내리 대차마을(막죽골) 농수로 공사구간이 터 파기만 해놓은 채 방치되고 있어 장마철 피해가 우려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 1990만원을 투입, 무주읍∼ 대차리간 농로포장공사를 G업체가 시공중이다.

 

하지만 공사 완료일이 이달 24일까지이지만 업체의 시공능력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인삼밭 등 농경지가 많아 장마가 시작되면 토사 유출 및 범람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유실피해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 곳에서 농사를 짓는 신홍길(51·대차리)씨는"농로 100여m 구간, 기초작업만 해놓고 1개월이 지나도록 공사를 하지 않고 있어 장마철에 인삼밭에 물이 들어올 것만 같아 불안하다"며 "하루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웃 주민들도 "수로공사에 거프집만 해놓고 아직까지 공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행정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이에 대해 "시공업체를 독려해 장마전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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