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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못찾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봉사"

임실 해병전우회등 물놀이 실종남매 시신인양 공헌

임실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물놀이중 실종된 남매의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 (desk@jjan.kr)

"시신을 찾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자진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13일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에서 물놀이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이씨 남매의 시신 인양에 공헌한 해병전우회 회원들의 목소리다.

 

임실과 전주시 해병전우회 회원들은 지난 14일 오전, 이씨 남매가 급류에 흽쓸려 실종됐으나 시신을 찾지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에 나선 것.

 

스쿠버 장비를 동원한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방수리 오원천 상류에서 3시간여의 잠수끝에 오빠인 이모군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정오께는 성수면 주민과 어업에 종사하는 태모씨 등이 동생인 이모양의 시신을 인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신 인양작업에는 임실지역내 방범대와 소방대원, 스쿠버 동호인 등이 참여했고 400여명의 주민들이 숨을 죽이며 지켜봤다.

 

유족과 자원봉사단을 격려키 위해 참석한 김진억 군수는"유족들의 슬픔을 삭힐 수는 없지만 시신을 수습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위로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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