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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수박 재배비법 알고싶어요"

진안농협 농가견학 주도

명품수박 반열에 오른 동향수박이 농민들의 고소득 표본작물로 우뚝서고 있다. 직접 현지 농장을 찾아 그 재배비법을 전수받으려는 농가들까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진안농협(조합장 황평주)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관내 조직장 등 300여 명의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동향수박 재배농가를 방문토록 했다.

 

동향수박작목반의 도움을 받아 이뤄진 이번 견학은 동향수박의 재배 현지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듣게 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동기를 부여코자 마련됐다.

 

참여 농가들은 올해 신축한 수박선별장을 거쳐 현지 교육장에 들러 동향수박작목반이 활성화되기까지의 과정과 재배 및 소득현황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동향수박 시식에 나섰던 농가들은 짧은 시간안에 고소득 작물로 떠 오른 동향수박의 그간의 발자취를 들여다 보면서 부러움과 함께 부농의 꿈을 안고 돌아갔다.

 

진안농협은 지난해부터 연합사업단을 통해 동향수박의 산지유통개선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산지마케팅 강화를 위해 공동 계산제 실시와 함께 선별장에 직원 2명을 파견, 농가별 출하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황평주 조합장은 "농업이 힘겨움에 빠진 이 때, 동향수박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함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성 향상 등으로 농가소득에 일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이후 경영부실로 위기에 봉착했던 진안농협은 최근 경영전반에 걸친 쇄신으로 정상화 조합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진안농협은 자평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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