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 어울리는 우리, 우리는 행복한 진안인'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3일동안 진안일원에서 펼쳐졌던 '제46회 진안군민의날 및 제14회 마이문화제'가 성공리에 치러졌다.
관광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축포를 쏘아 올린 이번 군민 대축제는 마이골 사랑의 콘서트, SBS 웃찾사팀의 개그콘서트,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묘기 등 볼거리 일색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샀다.
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WBA세계챔피언 타이틀전이 전국에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진안의 홍삼·한방과, 아토피클러스터, 청정진안고원의 이미지를 널리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념식과 아울러 펼쳐진 읍·면별 체육대회를 비롯, 가장행렬, 어린이들의 풍물과 대나무춤 공연, 공군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쇼는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진안군립 금척무용단은 구성된지 1년 여란 짧은 연습기간으로 실력을 다진 금척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금척무용의 전수에 발판을 다지는 계기도 마련됐다.
군은 비록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적은 예산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전시로 주민화합을 다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알찬 축제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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