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면장 유태종)에서 내고향을 알리는 알찬 농산물 직거래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백운면 관내 자매결연 업체인 SH프드서비스(서울대 구내식당) 등 4개 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향우회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장터였다.
이날 행사에서 백운면은 전국적인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마이산 건고추와 함께 인삼, 한우, 밤, 고구마, 마 등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청정농산물을 홍보했다.
아울러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인삼튀김, 도토리묵, 순두부 등의 가공품이 높은 인기를 누린 가운데 2억여원의 소득까지 올렸다.
이와는 별도로 장터 한켠에서는 각설이 타령, 전통놀이 등을 선보여 외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샀으며, 마을조사단의 옛 사진전시회를 통해 고향을 찾아 온 향우회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4H회원을 비롯한 농가주부모임회원 등 주민들이 직접 판매를 하고 백운면과 백운농협이 지원하는 민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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