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념탑 제막·자랑스런 동문인 상 시상
1909년 사립학교로 출범한 부안군 줄포면 줄포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오는 5일 기념행사가 교정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문찬기·46회) 주관으로 열리는 100돌 축하행사는 오전 10시 기념식에 이어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추억운동회·동문가요제 등으로 마련된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해 8월 졸업기수별 동창회 임원진 40여명이 모여 100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총 동창회원 명부 발간사업·100주년 기념탑 건립사업및 기념행사 기획, 세부 행사계획 등을 준비해왔다.
줄포초등학교는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선생의 부친이신 김기중 어르신이 사립영신학교로 세워 1915년 4년제인 줄포공립보통학교, 1951년 6월 줄포국민학교로 개칭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년 2월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1만 340명이다.
이중 저명인사로는 한국문학의 거장 미당 서정주,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국수, 경제관료로 잘 알려진 진념 전 경제부총리, 3·4대 국회의원 신규식 , 10대 국회의원 고 박용기, 빠데루로 잘 알려진 경기대교수 김영준씨 등이 있다.
개교 100주년 행사에서는 교육·법조·의료·종교 등 각 분야에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 '자랑스런 동문인 상'을 수여하게 된다.
수상자는 △ 10대 국회의원 고 박용기(20회)△ 전 경제부총리 진념(36회)△ 경기대 교수 김영준(45회)△사법연수원 연수생 문정신(85회)씨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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