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서 제기
자연환경을 활용한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환경성 질환 치료 방안이 주목받고 있어 관련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18일 진안군청에서 열린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확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팀인 한국조세연구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박노욱 한국조세연구원 성과관리센터장은 "경제성장과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아토피질환의 유병율은 지난 30년간 계속 증가해 인구의 5∼15%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1∼4세 유아의 경우 5명 중 1명꼴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며 환경성 질환 치료방안 강구책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앞서 용역팀은 아토피클러스터 구축계획에 대해 타당성, 경제성, 정책성 등을 검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는 "아토피 질환은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나서 함께 나눠야 할 고통"이라며 "아토피프리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말끔히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용역 중간보고에는 송 군수를 비롯, 송정엽 군의장·아토피클러스터 추진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진안군은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내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에코에듀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는 아토피케어, 환경보건교육, 친환경농산물재배, 친환경주거문화체험단지, 아토피치 등이 들어서 환경성질환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어 아토피프리밸리 구축사업으로 오는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거쳐 예비타당성이 확보 되는 대로 국비·지방비 확보, 민자유치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5월 납품되는 최종 용역결과를 가지고 8월까지 환경부 협의를 거친 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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