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성과…일부 상인들 영업 타격 이유 민원 제기도
이중주차·대각선 주차 등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 양상이 상습적으로 빚어졌던 부안군청 소재지인 부안읍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과 관련, 엇갈린 반응 속에 긍정적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일시적이 아닌 교통질서가 완전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번영로(농어촌공사 부안지사~농협군지부~상설시장~아담사거리~서부터미널)와 석정로(한전부안지점~시외버스터미널~부안수협), 부풍로(부안군청~아담사거리~부안교육청) 등 부안읍내 주요 간선도로는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차량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 초래는 물론 관광고장 이미지를 먹칠하는 주 요인이 돼왔다.
이는 수산물로 유명한 부안읍 상설시장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다는 취지에서 경찰과 행정기관이 이용고객 차량들에 대한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느슨하게 하면서 일반인과 상인은 물론 일부 관광객들까지도 부안읍내 도로에서는 불법주정차를 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만연된 탓도 크게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부안경찰서와 부안군은 이달 15일부터 기초질서 확립차원에서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이 결과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던 주요 간선도로가 모처럼 뻥뚫려 시원스런 모습을 되찾아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도로변 일부 상인들이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며 불법주정차 단속에 반발하는 양상도 빚어지면서 6.2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부안군이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해지고 있다.
반면 주민과 관광객 대다수는 "관광고장 부안의 얼굴인 군청 소재지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무질서한 양상에서 벗어나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이중 불법주정차 양상은 일부 상가 주인들이 공영주차장을 외면한 채 하루종일 가까운 도로변에 주차한 데서 비롯된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장기적인 부안읍 상경기를 위해서는 외지인들에게 교통혼잡이 없는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줘야 하는 만큼 기초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불법주정차 단속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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