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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벼 무논골 직파재배법' 시선집중

군 농업기술센터 "쌀 생산비 30%이상 절감" 농민 호응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벼 무논골 직파재배법' 이 관심을 얻고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마령면 시험포장을 찾아 무논골 직파재배법으로 키워진 벼를 살펴보고 있다. (desk@jjan.kr)

진안군이 쌀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벼 무논골 직파재배법'이 큰 효과를 거두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벼 무논골 직파재배'는 기존의 재배방법인 상자에 볍씨를 파종해 못자리나 육묘장에서 모를 키워 본답에 이앙하는 방식을 개선, 써레질한 논에 '무논골 직파용 이앙기'를 이용해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이 기술개발에 성공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마령면 일원에 10ha의 벼 무논골직파재배 시험포장을 처음으로 조성해 건답직파와 담수직파 재배의 문제점인 초기생육불량과 벼 쓰러짐 발생을 해결했다.

 

이와 함께 못자리 설치와 관리, 모내기하는 작업 과정을 생략하면서 쌀 생산비를 30% 이상 절감하고, 농번기 고민거리인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무논골직파로 재배해 수확을 앞둔 한 농가는 "수량이나 품질면에서 기계이앙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그 효과에 동감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관계 공무원과 관련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령면사무소에서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새로운 흑미품종에 대한 비교시간도 가졌다.

 

진안 흑미는 고랭지의 지리적 특성으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흑미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색택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벼 무논골직파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쌀 생산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신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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