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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올 벼 수확 뒤 볏짚 논에 되돌려 주세요"

김제시는 내년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서는 올해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다시 되돌려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벼를 수확한 후 볏짚을 반드시 논에 다시 되돌려줘야 땅심이 좋아져 화학비료를 줄여도 내년에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고, 품질 경쟁력을 갖춰 김제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이는 볏짚이 토양내에서 분해되어 유기물이 되고, 이런 유기물이 많아야 토양의 통기, 보수력, 보비력이 증대되어 건전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김제지역의 경우 논에 유기물 함량이 부족한 상태다"면서 "벼를 수확한 후 반드시 볏짚을 논에 넣고 가을갈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볏짚을 논에 넣지 않을 경우 논의 지력이 떨어져 결국 미질과 밥맛이 없어 상품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볏짚을 매년 논에 넣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묶어서 가축조사료로 활용해야 한다면 최소한 2년에 한번이라도 반드시 볏짚을 논에 넣어야 지력을 높일 수 있다.

 

김제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생명농업담당은 " 가축 조사료로 볏짚을 선호하고 있어 논에 우선적으로 넣기 보다는 벼를 수확한 후 볏짚을 묶어 판매하는 농가들이 많은게 현실이다"면서 "가급적 벼를 수확한 후 논에 볏짚을 되돌려줘야 각종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잘 견디고 결국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지역은 대략 20∼30% 정도만 논에 볏짚을 다시 넣고 나머지는 묶어 가축조사료로 판매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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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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