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김제시 금구면에 산과들이 조화를 이룬 명품 둘레길이 16일 개통됐다.

올 7월 부터 3억3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금구 명품 둘레길은 금구면소재지에서 출발, 선암저수지 및 싸리재를 거쳐 고깔봉 편백나무 숲을 지나 대화교에 이르는 10.7km 구간 제1코스와 금구소재지를 출발, 선암저수지 및 싸리재, 당월저수지, 당월 녹색농촌체험마을을 경유,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9.5km 구간 제2코스 등 2개 코스로 조성돼 있다.

자연과 농촌체험을 컨셉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선암저수지 수변에 만들어진 생태초화원을 비롯 두릅나무, 고사리 군락지, 고깔봉 일대 편백나무 숲속 산책로, 양석마을 냉굴 및 사금채취 체험장, 당월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둘레길 개통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개통식을 마치고 주민들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회 풍년맞이 걷기행사를 둘레길 코스에서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