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정체성으로 정립하기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고창동학농민혁명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혁명성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안내원 등 53명에 대한 특별 교육을 17일 고창관광안내소에서 실시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농민혁명 대장정의 출발지인 고창 무장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과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가 고창이라는 인식 제고,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전개과정, 고창 지역과 동학농민혁명과의 관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아울러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은 안으로는 근대 시민사회의 수립을, 밖으로는 자주독립 국가 건설을 이루고자 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혁명으로 이후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민족·민중항쟁의 근원이 되었다"고 말하고 "고창군이 21세기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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