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60만명 발길…신비탐사엔 6000명 몰려
지난 3일 막을 올린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일까지 4일 간의 연휴동안 60여만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6일 "연휴동안 60여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며"올해는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에 띄는 등 가족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맑고 무더운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남대천 송어잡기 등 야외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함께 받았던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4일간 6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반딧불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관광객들은"아이들에게 반딧불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서울에서 왔다"며"기후에 민감한 곤충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초록 빛을 깜빡거리며 날아다니던 반딧불이의 신비한 광경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면서 신비탐사의 기회를 놓친 관광객들이 남대천 송어잡기에 대거 참가하면서 4일과 5일 송어 체험장 일대는 붐비는 사람들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연출됐다.
관광객들은"시원하고 깨끗한 남대천 물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살아있는 송어를 잡고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접수가 일찍 마감돼 아쉽게 발길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낙화놀이를 비롯한 섶다리 밟기, 전라좌도 무주굿 등 전통놀이 공연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등이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매직버블쇼와 낭만이 흐르는 무주의 밤 콘서트,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 가족사랑 소극장 공연 등이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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