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김준환)가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무주군의회는 16일 주례회의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고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년 의정비를 동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군 집행부에 전달했다.
무주군의회는 현재 월정수당 1,701만원과 의정활동비 1,320만원 등 연간 3,021만원의 의정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2010년도부터 3년 연속 동결하게 되었다.
김준환 의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군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7명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아가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 중심의 참 민주의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고 말했다.
한편 의정비는 최근 3년간 재정력 지수 평균값과 전년도 말 기준 인구수 등을 포함한 산출식에 따라 기준액이 산정되며, 이를 근거로 공청회 등을 거쳐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