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이한승 의원 지적
무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사랑의 빛거리 사업이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를 당했다.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원(사진)은 17일 진행된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8년 남대천교에 조성한 사랑의 빛거리가 비가 많이 오면 누전현상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있다”며 “원인파악조차 제대로 안되는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사랑의 빛거리는 조성 초기부터 안전진단검사에서 D등급을 받은 남대천교에 설치한 것부터가 문제”라고 들고 “90여개의 조형물 중에 어디서부터 누전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대책마련도 쉽지 않다”며 “추후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최영관 무주군 문화관광과장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사랑의 빛거리는 무주리조트나 구천동 등을 찾는 관광객을 읍내로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무주를 대표하는 조형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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