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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걸어 보세요"

남원시, 매주 토·일 탐방객 길안내 프로그램 운영

▲ 남원시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매주 토·일요일 무료로 운영한다. 사진제공=남원시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걷는다면, 재미가 더해지겠죠."

 

지리산둘레길 중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구룡폭포 순환코스(13㎞),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며 걷는 주천~운봉 코스(14.3㎞),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운봉~인월 코스(9.4㎞), 천왕봉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즐기는 인월~금계 코스(19.3㎞) 등의 남원 구간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남원 구간에 담겨있는 선인들의 소박하고 구수한 이야기를 풀어낼 안내자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매주 토·일요일에 무료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시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에서 관광가이드, 관광안내예약 코너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4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는 길 안내를 맡을 자원봉사자가 지원된다. 지리산둘레길을 처음 방문한 탐방객들이 길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며 편안하게 길을 걷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휴가를 맞아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가족, 방학을 맞은 학생들, 주5일제수업으로 주말 자연체험학습을 원하는 학생 등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남원 구간의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줄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을 양성하고, 오는 9월에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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