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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와 함께하는 과학, 어렵지 않아요"

부안군, 부안동초서 서울대생과 함께 하는 과학캠프 열어

"형과 누나들이 알기 쉽게 알려주니 재밌어요. 신기하기도 하고요"

 

부안군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부안동초에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생50여명이 부안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캠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8일 부안동초등학교 교실 안. 초등학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비닐 손 장갑을 응시하며 쥬스를 조심스럽게 담아낸다. 이어 꽁꽁 묶은 손 장갑을 얼음 가득한 아이스박스에 집어넣고 자리에 돌아온다.

 

체험에 몰두하던 이진우(부안동초 6) 군은 "이것은 제가 좋아하는 포도 주스를 슬러시로 직접 만들어 먹는 화학실험이예요. 형·누나들이 슬러시는 '어는점 내림 원리'로 만들어지는 거래요"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아이스박스에서 슬러시로 변해가는 주스를 먹으며 더위를 떨쳐버릴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

 

또한 수리·물리과학 등 실험을 통해 기본원리를 알아보고 기타 화산 모형만들기 및 구름생성 실험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과학 이론을 교구와 교재를 이용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학생들의 수업 방식에 교실마다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또한 찾아가는 고교생 멘토링도 호응이 높다.

 

지난 7일 서울대학생들은 백산고(15명)와 부안고(25명) 학생 40명과 멘토·멘티 관계로 진로와 학습방법, 대학생활 등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9일에는 부안여고 학생 50명이 참여하게 된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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