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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이백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랑나눔 텃밭'을 조성했다.

이백면 남계리와 과립리에 위치한 1400㎡ 규모(무상 임대)의 이 텃밭에는 배추, 무, 파 등이 심어져 있고, 면사무소 직원들과 노인일자리 대상자들이 김장채소를 직접 가꾸고 있다.

이백면은 이 곳에서 3000포기 가량의 배추를 생산해 11월 중순에 김장김치 담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된다. 이백면의 특수시책인 이 사업은 유휴농지를 활용한 벼 재배 수익금, 번영회 및 농업인단체 등의 기탁금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