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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불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논·밭두렁에 대한 소각서비스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부산림청은 2월 말까지 46개조로 구성된 산불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해 농민이 가까운 국유림관리소에 신청하면 즉시 경작지 주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등에 대해 소각서비스를 한다.

3월부터는 소각 금지기간으로 일체의 소각행위를 할 수 없으며 허가 없이 소각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된다.

최근 10년간 서부지방산림청 내에서 논ㆍ밭두렁 태우기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소각서비스 신청은 마을별 소각 일정을 이장 또는 대표자가 해당 지역 관할 국유림관리소 정읍(☎063-570-1920), 무주 (☎063-320-3624), 영암(☎061-470-5335), 순천(☎061-740-9325), 함양(☎055-960-2542)에 신청하면 된다.